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 아느냐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6월 10일 |
2009년 "왓치맨"이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면서 가장 맥빠졌던 부분이 여기였습니다. 이른바 극의 절정이 되어야 할 대규모 폭발이 멋진 화면으로 일어나긴 했는데... 그 원인이 오지맨디아스가 오랜 시간 공들인 다소 복잡하고 당황스러운 '그것'으로부터 닥터 맨해튼의 힘을 뽑아내어 이용한다는 훨씬 쉽고 단순해진 것으로 바뀌었죠. 물론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에게 제한된 시간 안에 납득시키려면 이 편이 빠르긴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에 벌어졌습니다. 원작에서는 오지맨디아스의 계획에 따라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었던데다 부작용(?)으로 동반된 환각 및 질환으로 생존자들의 체험과 증언 또한 믿을 수 없게 되면서 철저하게 미지의 무언가에 대한 공포가 세상을 휘감게 되는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
By 이젤론의 창고지기 | 2021년 3월 22일 |
10 만점에 9점이요! 단점 : 4시간 장점 : 단점 빼고 특히 플래시의 뽕맛이 안빠집니다. 그 장면을 잘랐다고???
우려와 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웅 시리즈물 '저스티스 리그'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11월 17일 |
슈퍼맨이 사라진 뒤 지구는 또 다른 위협과 맞닥뜨리고 있었다. 암울한 외계의 기운이 전 지구를 뒤덮은 것이다. 세 곳에 분리된 채 철통 보안 속에 보관되고 있던 괴력의 물체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한 빌런 스테픈울프(시아란 힌즈)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서 지구를 공습하고 나섰다. 스테픈울프가 지구에 뻗친 악의 기운으로 인해 인류는 또 다시 외계의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그들의 공격력이 예상치 않음을 직감한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가돗)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히어로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에즈라 밀러) 등에게 접근,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다. 슈퍼맨(헨리 카빌)을 필두로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