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여자친구

     |2012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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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 여자친구

     |2012년 5월 19일

오랜(...)게이머 생활을 하는 동안, 남자들이 여자친구가 게임하는걸 이해해주지 못한다면서 괴로워하는 것을 넘치도록 봐왔다. 심지어는 그 갈등이 심해지다가 결국 깨지는 경우까지 꽤 있을 정도니까. 그러다보니 가끔씩 너같이 게임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면 싸울 일도 없고 취미를 공유할 수 있으니 좋았을 것 같다며 궁시렁대는 남자들도 종종 있었지만, 과연 그럴까. 나는 디아2를 당시 사귀고 있던 첫남자친구와 같이 시작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게 첨에는 마냥 좋기만 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뭔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전형적인 한국남자 게이머 스타일이었다. 무조건 남들보다 빨리 광렙해야 하고, 무조건 효율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그런 타입. 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