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The Mystery Of The Cube> 1998년 제작
By MageFX 메이지 | 2017년 6월 15일 |
줄거리 1933년에 발표된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 그리고 그의 시 속에 담긴 비밀을 풀기 위해 모인 5명의 젊은이. 작은 장난처럼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결국 70여년 동안 가려져 있던 역사적 음모를 밝혀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의문의 죽음, 죽음. 이상의 詩를 주제로 졸업논문을 준비하고 있던 용민은 우연히 PC통신을 통해 ‘MAD 이상 동호회’를 발견하고 가입한다. 당찬 새내기 여기자 태경, 핑크플로이드에게 도전하겠다는 뮤지션 카피캣, 이상의 그림 연구가 필요하다는 캔버스, 그리고 이 모임의 리더이자 가장 비밀스러운 덕희까지 동호회 회원은 용민 자신을 포함, 총 5명이다. 덕희는 첫 모임에서 이제껏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상에 대해 이야기를 꺼
[철인왕후] 역대급 픽션 사극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3월 3일 |
중국의 태자비승직기라는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혐한논란의 작가와 함께 시작부터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았던 철인왕후였지만 예전부터 주목했던 배우인 신혜선과 함께 김정현, 채서은 등 새롭게 눈에 들어온 배우들로 연출과 각본을 너무 잘해서 진짜 좋았네요. 마무리도 국뽕스럽긴 하지만 철종 시기에 어울리는 정도의 역사변화라 꽤나 마음에 들기도 하고 적절해서 더 킹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무비요람(武備要覽)같은 실제 역사와도 한다리씩 엮기도 했고 흥미로운 에필로그들로 더 재밌게 끝낸 드라마네요. 역대급으로 손에 꼽을만한~ 요리 분량이 많다보니 식객이나 대장금같은 느낌도 들어 또 좋았던~ 로코와 개그, 진지까지 너무 다 잘 짬뽕된게 ㅜㅜ)b 신혜선 최고~~ 이하부터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27일 |
제목이 '천문'이고, 부제가 '하늘에 묻는다'이길래 난 또 천문과학을 둘러싼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꿈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일 줄 알았지. 세종대왕과 장영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품었던 꿈과 열정과 사랑 이야기일 거라곤 생각 전혀 못했네. 물론 역사적 사실 다 뒤엎고 퀴어 끼얹어 난장 까는 영화는 아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데리고 장난치면 안 되거든. 하여튼 영화는 그냥 정통 사극인데, 거기에 일종의 멜로 드라마적 해석을 가미 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멜로 신공을 쏘는 감독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퀴어든, 퀴어가 아니든. 멜로 드라마는 관객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만 하는 장르다. 주인공이 왜 저 상대 주인공과 사랑에 빠졌는지, 왜 그들이 그
BREAKING SURFACE(2020)
By 취미생활 | 2021년 5월 5일 |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하는 그런 나라의 영화를 좋아한다.이 영화는 스웨덴영화이다. 그래서 봤다. 영화에 대한 평은 사람마다 다르다.흔히, 병신짓 또는 뭔가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발암을 유발하는 그런 주인공 정도이다. 하지만, 확실히 시선을 끄는 멋진 배경화면은 많다.스웨덴? 또는 북유럽의 시원한 배경을 느끼고 싶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킨 스쿠버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가 너무 없어서 그런지, 장면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그래서 집중도가 조금 떨어졌으려나... 6.2점이라니...어찌보면 딱 그 정도다하지만, 북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좋은 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