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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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1. 2014.8.27, 영화관에서 - 남편과 함께 '더 기버'를 보러 갔을 때의 일이다. 시간에 딱 맞춰 입장을 하는데, 우리가 앉을 자리 옆에 아줌마(여기서는 유부녀를 지칭하는 의미가 아니라 다분히 비하적인 뉘앙스가 포함됨)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일단, 우리가 앉아야 하는 자리에 가방을 척하니 올려둔 것에 대해서는 별 느낌이 없었다. 나도 시간이 되었는데 옆 자리가 비어 있으면 가방 올려놓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치워주며 '죄송합니다' 한 마디면 얼굴 붉힐 일은 지금껏 없었으니까. 그런데 그 아줌마들은 우리가 들어오는 거 빤히 보고 있었고, 내가 그 자리 앞에 서자 되려 묻더라. "여기 앉을 거예요?" 그걸 말이라고? 참고로 그 날 영화관은 거의 매진이라 우리도 3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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