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의 미국과 우리나라 마케팅이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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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의 미국과 우리나라 마케팅이 다른 점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미국 마케팅은 우리나라 및 일본 등과 큰 차이점이 있는데, 미국 마케팅에선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1920년대 대문호와 예술가들을 만난다는 사실을 히든카드로 숨긴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스포일러'로 취급된다. 예고편에서도 감춰두고 있다. 미국에서 주 관객층이 먹물들인 우디 앨런 영화에서(개봉도 주로 대도시로 제한된다) 관객이 스스로 아는 즐거움을 미리 빼앗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물론 알고 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이고, 그 정도 개봉 간격을 봤을 때 어차피 다 알려졌을 테긴 하지만, 이 영화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볼 때 더 재밌다. 나 또한 다행히 개봉 전 아무것도 모르고 이 영화를 본 행운을 누렸는데, 그래서 더없이 흥분되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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