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사용기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6년 10월 26일 |
2014년 8월에 친구가 쓰던 (중고)소니 엑스페리아Z 를 인수하면서 시작한 저의 스마트폰 라이프에는 오직 하나의 성스러운 약속이자 지켜야할 비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 휴대전화를 10년 동안 쓰겠다는 당찬 포부였습니다. 그것을 위해 굉장한 무게가 더해짐에도 불구하고 마치 강철의 성과 같은 케이스를 덧씌워 초합금Z 수준의 방호력을 갖추고 쓰는 기능은 최소화하여 버텨나가는 플랜을 수립하여 마침내 2024년 8월, 그 비원을 완수하고 기쁘게 최신 폰 카탈로그를 들춰보게 됩니다... ...가 실제로 그랬으면 지금 이 포스팅이 나올 리가 없고. 실은 2013년 1월에 생산되었다는 이 엑스페리아Z 가 그렇게나 오냐오냐 써줬는데도 2016년 10월이 되니 여기저기 한계를 노출하더군요. 특히 문제가 되는 건 그놈
갤럭시 M20 - 초저가 주제에 제법이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20년 1월 29일 |
서브폰. 그것은 마지막 프론티어! ...아니, 이게 아니라 예전부터 '서브폰 써보고 싶다! 사실 별로 필요는 없지만 암튼 써보고 싶다! 필요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비싼 돈 주고 서브폰을 굴려야 할 정도로 확실하진 않은데, 그래도 서브폰 써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급제 저가폰 중에서 갤럭시 M20이 좀 핫하다길래 알아보니 출고가 22만원. 실구매가는 17만 5천원에 케이스 + 필름 + 링스탠드를 준다고 하길래 그만... 그냥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지름에는 유지비가 싸다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알뜰폰 통신사인 KT엠모바일 쪽에서 마침 프로모션으로 월 2090원 짜리 요금제가 나와 있었거든요. 월 2090원에 데이터 700MB, 음성통화 3
삼성 Dex 한달 사용기, 매우 쓸만하다.
By lvoF8STfd6ZoUMNX7Ldd | 2018년 10월 1일 |
삼성 Dex, 처음 등장 했을때는 혁신이다. 데스크탑(혹은 노트북)이 필요 없어질까 라던가하는 기대와 저거 제대로 쓰려면 앵간한 노트북 혹은 조립PC 값 나오네 같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S8과 함께 등장했던 Dex는 어느덧 2세대, 3세대가 출시 되었고 노트9와 함께 발표된 3세대 Dex는 도킹스테이션 없이 작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첫 출시 후 거진 3년이 흘렀을까요? Dex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둘다 틀린 말이 아니었고 시장의 반응, 사람들의 반응은 시들시들 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리뷰가 있었고 좀 긱하다 싶은 사람들은 모두다 건드려는 봤을거에요. 뭐 저는 윈도우 이외의 데스크탑 환경에 굉장히 회의적이었기에 신경 껐지만요. 그러다 약 한달전 부터 Dex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계기
코드리스 이어폰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사용기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9월 5일 |
![코드리스 이어폰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사용기](https://img.zoomtrend.com/2018/09/05/a0015808_5b8f87fd7e6b0.jpg)
삼성의 코드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 2018. 1세대가 굉장히 혹평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꿋꿋하게 2세대가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코드리스 이어폰은 크게 흥미가 없는 카테고리였는데, 갤럭시 노트9를 예약구매하니까 이걸 사은품으로 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당초에는 필요도 없으니 그냥 팔아버릴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2세대는 의외로 평이 나쁘지 않았고 코드리스를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써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팔아버리면 되는 일이었으니까요. 마침 여행이 코앞이었기 때문에 받아서 밖에서 이틀 정도 테스트해보고 나서 여행에 들고 갔습니다. 원래 쓰는 WI-1000X는 참 좋은 이어폰이지만 여행시에는 넥밴드가 좀 거슬리는 편이었거든요. 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