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Lion, 2016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7년 12월 8일 |
![라이언 Lion, 2016](https://img.zoomtrend.com/2017/12/08/b0010453_5a2a25da243f2.jpg)
라이언 Lion, 2016 제작 오스트레일리아 외 | 드라마 | 2017.02.01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18분 감독 가스 데이비스 출연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데이비드 웬햄, 니콜 키드먼 언젠가 네 이야기를 전부 들려줘, 언제까지나 들어줄게 실화. 내가 애정하는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던 이 이야기는 영화의 내용을 다 알고 봐도 감동적이고 그 삶의 과정이 놀라웠다. 구글의 힘이란!! 그리고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그 부모님들도 대단하고. 기대하는 만큼의 감동 실화. 2017.12.1. .....lily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By FLOW | 2017년 11월 30일 |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https://img.zoomtrend.com/2017/11/30/e0062223_5a1f806d36254.jpg)
누군가 예전의 나처럼 쓴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결국 못하는 것이겠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없는 것이겠지. 이상하다는 기분도 잠시일 뿐 곧 나는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언젠가 이 블로그의 익명의 누군가가 시력의 문제에 대해서 덧글을 달아준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었던 시기여서 건강에 대한 특별한 걱정이 없었다. 당연히 자기 관리를 잘 하면 되는 문제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작년 시력이 너무 나빠져서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찾아왔다. 영화를 보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럼 지금까지의 내 삶은 모두 없던 것이 되어버리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과 슬픔이 찾아왔다. 그러나
파운더 The Founder, 2016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7년 7월 4일 |
![파운더 The Founder, 2016](https://img.zoomtrend.com/2017/07/04/b0010453_595b3e71d4659.jpg)
파운더 The Founder, 2016 제작 미국 | 드라마 | 2017.04.20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15분 감독 존 리 행콕 출연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 린다 카델리니 실화.파운더.맥도날드 형제는 햄버거를 만들었고, 난 그것을 삼켜버렸다!저 문장으로 이 영화는 끝이다.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 새로운 기술과 스피드로 창안해 낸 맥도날드 형제의 기술을 이 레이크록이 정말 삼켰다.아주 비열하게. 사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비열했고 치사하고 예의가 없다. 마지막까지 본인들의 기술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지 못한 맥도날드 형제는 너무 안타까웠고,전 세계 어디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이 맥도날드가 이 영화를 본 이후부터는 다르게 보여졌다.사업. 비지니스라는 명목하
한공주 (2014) - 아파서 외면한 것들을 눈 앞에 펼쳐놓는다.
By 멧가비 | 2014년 4월 22일 |
![한공주 (2014) - 아파서 외면한 것들을 눈 앞에 펼쳐놓는다.](https://img.zoomtrend.com/2014/04/22/a0317057_5355fc9328f68.jpg)
수술 후 진통제 약빨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조금 전 까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의식하지 못한 새에 언제 이렇게 아파진거지? 하며 뒤늦게 통증을 자각한다. 영화는 의외로 잔잔하고 덤덤하게 소녀 한공주의 일상과 희망에 집중한다. 과거에 어떤 끔찍한 일을 당했건, 지금의 공주는 그냥 살고 싶을 뿐이다. 살려고 수영을 배우는 것 처럼, 그저 숨을 쉬고 싶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왠지 저 앞에 희망이 놓여져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영화는 진통제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 분노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서 눈을 돌리고 외면하던 현실 세계의 끔찍한 비극보다 더한 것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진다. 아프고 괴롭다. 공주는 아무 것도 모르는 강아지처럼 불안한 눈을 꿈뻑인다. 잘못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