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by 홍상수)
By 感性 | 2013년 3월 3일 |
홍상수 감독 작품을 이제야 처음 봤다. 하하하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건만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았는데 이번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통해 홍상수 감독을 만나게 됐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감독과의 만남에 대한 결론은 맹맹하다고 해야 하나. 해원(정은채)은 생각만 많지 알고 보면 똑부러지지 못하다. 사랑관도, 공부관도 제일 중요한 인생관도. 답답한 인생 그자체.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 성준(이선균) 역시 맹하고, 해원의 친한 언니 연주(예지원), 그리고 남자친구 중식(유준상) 역시 맹맹하고- 그래도 이들은 사회적으로 꽤 괜찮은 직업을 갖고 있다. 관계에서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일 뿐. 내연 관계- 나에겐 사랑이지만 남에겐 불륜이라고 하지? 그런데 이걸 논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은 온전치 못하
우리 선희(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By 색채 속으로 | 2013년 10월 9일 |
감독: 홍상수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개봉: 2013. 9. 12.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 '우리 선희'의 주제는 '치킨은 진리'라는 홍상수 감독의 깨달음입니다. 물론 (반쯤) 농담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 영화에서 치킨이 3번이나 등장하는데,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치킨이 등장할 때마다 등장 인물들은 치킨에 관하여 대화하는 데 꽤 유의미한 분량의 시간을 소요합니다. 치킨 전도사 예지원이 마지막으로 치킨을 주문할 때쯤 되면 관객들은 초토화 상태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우리 선희' 촬영 당시 치킨에 꽤나 꽂혔던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오! 수정'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밖에 보지 못했는데, '우리 선희'를 보고 나니 어서 홍상수
국내 박스오피스 '신세계' 1위, '7번방의 선물' 천만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2월 27일 |
범죄 액션 드라마 '신세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이라는 굵직한 캐스팅에 '부당거래'의 각본을 썼던 박훈정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았습니다. 67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6만 1천명, 한주간 103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6억 5천만원. 참고로 이 영화 순제작비가 48억원, 손익분기점은 230만명이라는데 시작이 좋아보입니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내아내의 모든것 임수정 이선균 명대사 줄거리
By 쇼호스트베키 솔직다이어리 | 2021년 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