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문명 6 확팩에서 추가되는 한국 문명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7년 12월 6일 |
- 문명 6의 새 확장팩인 '흥망성쇠(Rise and Fall)'의 공개와 함께, 같이 공개된 추가 문명 중 영광의 첫 타자(?)가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시대는 신라, 지도자는 선덕여왕으로 결정되었군요. 고유 건물은 서원에 고유 유닛은 화랑과 화차, 문명 특성은 삼국인데 내용은 서원에 근접한 건물에 보너스를 받는 등등... 여러가지로 한국 사람이 보기에는 시대도 문화 요소도 뒤죽박죽인 거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문명이라는 게임은 애초부터 그랬습니다. 지금 와서 뭘 새삼스럽게; 멀리 갈 것도 없이 문명 6만 봐도, 일본 문명 지도자는 13세기 사람인데 문명 특성은 메이지 유신이고, 독일 문명 지도자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인데 고유 유닛은 U보트(...)죠. 그냥 걸리는
문명 6 몰려드는 폭풍 감상: "시진핑 시뮬레이션"
By 키도벨리스트 | 2019년 3월 5일 |
지난 2주 동안 주말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알게 됐다. 이 게임 시진핑 시뮬레이션이다. 지구온난화 그거 어차피 못 막는다. 적어도 이 게임에서 지구온난화는 숙명적이다. 아무리 탄소배출을 자제해도 200턴쯤 가면 가라앉을 도시는 가라앉는다. 한 번은 아예 작정하고 전 도시로 탄소재포집만 돌려봤는데, 그런다고 녹은 빙하가 다시 얼어붙고 가라앉은 타일이 물 위로 뜨는 거 아니었다. 결국 징기스칸식 해결책과 시진핑식 해결책이 남는데, 내가 택한 건 후자였다. 그냥 석탄발전소 있는 대로 돌리면서 먼저 선진국 된 뒤 내 영토에만 해안제방 세우고 다른 문명들이 꼬르륵 꼬르륵 가라앉으면서 항의 날리면 뭐어라구~~? 컴퓨터 테크도 못 뚫은 찐따라서 안 들리는데~~? 하는 것이다. 물론 기후 효과 자체는 흥
문명6 기행 - 해적국가의 힘을 보여주마! : 영국편(2)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9년 1월 13일 |
이어서 갑니다! 초반 존버의 힘으로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최초, 최대 시대 점수는 상대와의 격차를 늘리기에 아주 좋죠. 새로 합병한 페르시아령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정책을 수정합니다. 시대 점수를 잘 받은 덕분에 황금기에 들어갔습니다. 전투 준비 전략을 선택해 전쟁광 패널티를 줄이고 전쟁을 선포하는 황금기 전쟁 선포를 사용합시다. 철갑선 최단루트를 타느라 밀린 기술을 빠르게 개발합니다. 페르시아와 아즈텍은 수도와 대부분의 도시가 해안에 있어 프리깃만으로 충분하지만, 중국은 내륙에도 도시가 있어 지상군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영국의 무적함대 여왕의 진노(Queen's Anger)가 런던항으로 회항하는 걸 보고 잔소리를 합니다. 그러길래 왜 우리랑 붙어서 스타팅
돌아오지 않을 거라네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10월 20일 |
머나먼 시간 저 너머로 이제 떠납니다(?). 물론 그렇게 떠난 세계가 BE같은 시궁창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가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