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간단감상
By 낙비넷 | 2019년 8월 16일 |
우에노 TOHO시네마즈에서 보고 왔습니다. 정말 빛이나 비 표현만큼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무심한듯 차가운 도시의 풍경 비바람 등 역시 신카이 감독 특유의 도시의 표현 방법 그리고 장면의 개연성 등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가. 캐릭터의 당시의 감정 같은 부분도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감독 특유의 여운이 남는 엔딩도 여전하지만 이번작은 뭔가 제대로 마무리가 안 된 느낌이 들더군요. 너의 이름은,언어의 정원처럼 제대로 마무리는 지었지만 여운만이 남는, 오픈 엔딩 이런 느낌이 아닌 그냥 엔딩이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엔딩도 해피엔딩 같으면서도 두사람이 처해진 상황을 보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영상미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너의 이름은이 요즘 흥해서 쓰는 신 고지라 이야기(無스포)
By 네푸딩 이글루스 | 2017년 1월 8일 |
이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토호 로고를 보고는 [신 고지라(신 고질라) 2017년 1월 19일 국내 개봉 확정 및 국내 공식 홈페이지 공개] 신 고지라가 생각 안날래야 날 수 밖에 없더군요. 아실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느그이름이 토호에서 배급을 하다보니 거죠. 게다가 일본 현지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고 서로 경쟁은 커녕 윈윈하듯 흥했고요. 정작 신 고지라쪽은 해외에선 그렇게 썩 좋은 평을 기대하긴 좀 그른 것 같습니다마는 이 얘긴 제쳐두고. 헌데 제가 실수로 자꾸 잊고 있던 것이 있는데 신 고지라 이거 국내 개봉일이 3월로 연기가 되었답니다. 몇일인지는 정확하지도 않고요. 거 참 빨리도 말한다 어휴 나새끼 수준ㅉㅉ 헌데 또 신경쓰이게 하는 것이 신 고지라 블루레이 일본 발매일이 3
스즈메의 문단속 - 많은 이야기를 집약시키는 진기명기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9일 |
솔직히 저는 이 영화가 한 주 빠르게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다 보니 쉬는 날을 노리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아무래도 그 날이 날이다 보니 일본 작품은 좀 힘든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해서 한 주 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그 쉬는 주간에는 오히려 영화가 없는 기묘한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에 관해서 나름 기대를 하는건 사실 뻔하긴 한데, 그게 잘 나오는 감독의 작품이니 그냥 보기로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이제는 흥행 감독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너의 이름은. 이라는 작품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날씨의 아이 - 나의 길을 간다는 신카이씨의 외침
By 로리!군의 잡다한 이야기 | 2019년 11월 4일 |
날씨의 아이는 기대를 많이 한 작품입니다. 신카이씨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런 부분보다 너의 이름은 같은 엄청난 히트작.. 그리고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 정도의 작품을 만들게 되면 그 부담감을 감독이 어떻게 할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엄청난 작품을 만들고 나서 같은 작품의 자기반복을 해버리거나 아니면 비뚤어져서 완전히 나는 이런거 안 만든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신카이씨는 이것 저것 잘 섞어서 나의 길을 간다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의 아이를 보면서 사실 느낀 지점은 바로 신카이씨가 여러 평론이나 비평을 매우 신경을 쓰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계속 자기 수정을 하는 감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생각을 해보자면, 지방 유지 출신의 여주인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