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도입을 기다렸던 이유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3년 2월 6일 |
이번에는 진짜 나올까? 두근거리며 사람들이 기다리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다. 이번에는 진짜다 아니다를 따지며 와글거리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비롯해, 이로 인해 어느 회사 주가가 올라가고 내려갈지 논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애플페이 소식에 흥분하는 걸까? 간단하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부족하게 여겼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갑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와 비슷해서 그렇다. 애플페이가 들어오면 갤럭시 사용자가 누리던 지갑 없는 자유를, 아이폰 유저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뿐일까? 한국 신용카드 및 간편 결제 시장을
로지텍 폴리오 터치, 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 & 트랙패드 케이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7월 19일 |
예상하지 못한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가 출시됐습니다. 로지텍에서 만든 폴리오 터치 케이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용입니다. 킥스탠드를 가지고 있어서, 마치 MS 서피스처럼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커버에는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달려 있습니다. 가격은 160달러. 예상 못한 이유는, 애플 수익을 깍아 먹을 수가 있어서, 애플이 로지텍에 허가해주지 않을 거라 봤거든요. 스마트 커넥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쓰기도 쉬운데다, 케이스 역할도 합니다. 여기에 애플 펜슬 정도만 갖추면, 간단히 필요 아이패드 프로 액세서리를 다 갖출 수 있는 거죠. 키보드엔 단축키가 달려 있고, 그림 그리기와 영화 보기 좋은 텐트 모드로 쓸 수도 있습니다. 키감은 당연히 스마트 키보드 커버보
서치2
By DID U MISS ME ? | 2023년 2월 27일 |
2018년에 공개된 전작은 시의성 있는 형식적 스타일과 일반 극영화 못지 않은 가족 드라마, 그렇게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아냄으로써 좋아요를 마구 누르고 싶게 만들던 작품이었다. 그랬던 작품의 뒤를 이어보겠다 5년여만에 호기롭게 등장한 속편은, 우선 전작이 갖고 있었던 형식적 스타일의 신선함을 당연히 잃은채로 시작한다. 컴퓨터 모니터 안의 화면만으로 장편 분량의 그럴듯한 스릴러 하나를 만들어보겠다-는 도전은 1편이 이미 이뤄낸바 있으니, 또 그걸로 관객들 놀래키는 것은 힘들었을 것. 게다가 같은 주인공으로 이어지는 속편도 아니고, 아예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판을 깔아 만든 이야기다 보니 전편과 동어반복이 될 수도 있겠단 위기 의식을 아마 제작진들도 분명 갖고 있었을 테다. 그래서 전편과 크게 달
현대차와 애플카 소동에 대한 생각
By eggry.lab | 2021년 2월 9일 |
약 한달 정도 IT, 자동차, 증권업계를 달궜던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파트너십 소동은 대충 일단락 된 듯 합니다. 공시로 진행 중인 것 없다고 하는 것은 그냥 끝났다는 얘기의 다른 표현이나 다름 없죠. 물론 시작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하고 있었다고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기도 합니다. 아예 없었다면 그냥 사실무근이라고 해야겠지요. 파트너 vs 하청? 당초 현대-애플 루머가 나올 때 제가 생각했던 건, 현대가 폭스콘 같은 OEM 하려고 협상할 리는 없을 것이고 그럼 전자장비 플랫폼 쪽 협력이 아닐까- 였습니다. 이미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제어를 맡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존재하고, 폴스타를 시작으로 GM, 포드가 도입을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애플도 카플레이의 확장선상으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