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레션> 흥미로운 스토리이나 늘어져버린 반전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0월 19일 |
![<리그레션> 흥미로운 스토리이나 늘어져버린 반전](https://img.zoomtrend.com/2015/10/19/c0070577_56242bf48c739.jpg)
요즘도 종종 외국에서 행해진다는 뉴스를 듣는 '사탄 숭배' 소재 실화 바탕의 스릴러 영화, <디 아더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신작 <리그레션> 시사회를 보고 왔다. '퇴행'이란 제목 즉 영화 속 '퇴행최면'을 말하는 이 이야기는 딸이 주장하는 아버지 성추행 사건 진실 여부에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드리워지는데다 점점 사탄숭배 비밀의식의 논란이란 종교적, 사회적 이슈로 의문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 냈는데, 섬세한 스릴러적 묘사와 미쟝센 거기에 아름답기까지 한 음악과 긴장감을 극으로 배가시키는 음향까지 세부적 완성도는 컸다. 최면을 실행하는 심리학자가 열혈 형사 에단 호크와 공조 수사를 하면서 온갖 복잡하고 의혹 투성이인 등장인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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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D U MISS ME ? | 2023년 2월 27일 |
2018년에 공개된 전작은 시의성 있는 형식적 스타일과 일반 극영화 못지 않은 가족 드라마, 그렇게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아냄으로써 좋아요를 마구 누르고 싶게 만들던 작품이었다. 그랬던 작품의 뒤를 이어보겠다 5년여만에 호기롭게 등장한 속편은, 우선 전작이 갖고 있었던 형식적 스타일의 신선함을 당연히 잃은채로 시작한다. 컴퓨터 모니터 안의 화면만으로 장편 분량의 그럴듯한 스릴러 하나를 만들어보겠다-는 도전은 1편이 이미 이뤄낸바 있으니, 또 그걸로 관객들 놀래키는 것은 힘들었을 것. 게다가 같은 주인공으로 이어지는 속편도 아니고, 아예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판을 깔아 만든 이야기다 보니 전편과 동어반복이 될 수도 있겠단 위기 의식을 아마 제작진들도 분명 갖고 있었을 테다. 그래서 전편과 크게 달
<극한직업>지금까지 이런 코미디는... 제대로 웃겨준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1월 22일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그리고 공명 등 그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흘러나오는 코미디 장인들과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함꼐 한 영화 <극한직업> 시사회 및 쇼케이스를 지인과 다녀왔다. 강렬한 서두의 웃음폭탄이 바로 터지고 체면이고 품위고 온데간데 없는 오합지졸로 보이는 마약반 형사팀이 절박하게 사생결단으로 시작한 위장 영업 과정이 관객들을 틈도 안 주고 웃게 하였다. 고반장(류승룡)을 선두로 개성 강한 코미디가 파노라마로 물밀듯이 밀려 오고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을 정도로 새로 찾은 적성으로 엉뚱 황당 잠복 근무의 활약상이 마치 명랑만화나 애니메이션과도 같이 작정하고 과장되게 관객들의 허를 찔러대서 시종일관 스크린에 사로잡히게 했다. 슬랩스틱은 물론 섬세하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5월 26일 |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5/26/d0014374_5546c2271f9ce.jpg)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나옵니다. 친구 시리즈는 제가 그닥 관심이 없어서 안 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간간히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반이라 말이죠. (미운 오리 새끼를 얼마 전에 볼 기회가 있었는데, 꽤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번에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본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일단 예고편대로만 나오면......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