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endies_ 그을린 사랑
By OC | One Cré.ditive | 2012년 7월 2일 |
영화 ' 그을린 사랑' 극중 노래는 radiohead 의 You and whose army?_ 한 여자의 삶. 지독하다.
2014년 12월 영화
By 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 2014년 12월 30일 |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너~무 궁금해서 개봉날 바로 봤다. 그런데..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썩 재미있진 않았다. 스마우그는 너무 빨리 퇴장하고(베니!) 소린은 왜 혼자 금에 눈이 멀었다가 또 왜 갑자기 정신을 차리는 건지.. ㅉㅉ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순록을 타고 등장하는 우아한 스란두일님!!ㅋㅋㅋ 레골라스는 떨어지는 바위를 밟으며 뛰어오르는 장기를 보여주는데 혼자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어쩐지 측은했다...ㅠ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호빗님은 활약이 좀 미미하심..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에 비해서 재미를 뽑아내지 못한 게 좀 아쉽다. 암튼, 이렇게 호빗 시리즈 안녕!그을린 사랑 Incendies 궁금하면서도 우중충한 영화로 보여서 볼까말까
...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By pro beata vita. | 2015년 5월 20일 |
친구들의 결혼식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정말 모든걸 제쳐두고 꼭 가고 싶은 결혼식이지만, 이래저래 갈 수 없다.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카드라도 만들어 보내려고, 옛 사진첩들을 들춰 사진을 고르고 카드를 썼다. 그리고 Happily Ever After..이라는 문구를 쓰는 순간, 멈칫했다. (-결혼이라는 특별한 이벤트에는 조금의 환상과 막연한 희망은 허용해야 하므로-) Fairy godmother의 모든 은총이 함께 하길- happily ever after... 음... 참으로 큰 용기를 낸 멋진 친구들의 앞날에 오직 아름다운 일만 있길 바라는 건 무엇보다 진심이지만- 어쩐지 언제부턴가 모든 걸 밝게 그리는, 마냥 긍정적인 글은 도저히 쓸 수 없어진 것 같다. 내겐 '그럼에도
그을린 사랑, Incendies, 2010
By Call me Ishmael. | 2012년 10월 31일 |
레바논 출신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던 작가의 3시간 40분짜리 연극을 보고 한눈에 반한 캐나다 출신의 감독 드니 빌뇌브는 판권을 사들여 이를 두시간여의 영화로 바꾸었다. 벨기에 출신의 여주인공을 캐스팅 해, 촬영은 캐나다와 요르단을 배경으로 하였고, 이야기는 레바논 내전과 현대의 캐나다를 넘나든다. 이 글로벌한 영화는 2010 선댄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밴쿠버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바르샤바 영화제등 세계 각지의 영화제에서 선보이며 결국 2011년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다. (비록 수상은 스웨덴 영화 <인 어 배터 월드>에게 내주고 말았지만) 원제는 앙상디 Incendies. 프랑스어로 화재 등 넓게 퍼진 광채를 의미하는 이 제목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