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팀 버튼 명작,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1월 3일 |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10.11) 팀 버튼 감독 오랜만에 팀 버튼 영화 특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 비록 1984년에 디즈니를 통해 이미 나온 적 있던 팀 버튼 감독의 30분 짜리 단편영화의 리메이크판이긴 하지만 말이다. 원작은 실사 흑백영화였던 반면 이번엔 스톱모션풍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나 '시체신부'에서 볼 수 있었던 팀 버튼 특유의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과학소년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차 사고로 죽은 자신의 애견 스파키를 부활시켜서 벌어지는 소동이 메인인 이야기. 주인공 이름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점이나 의도적인 흑백영화라는 점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931)'을 떠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By Call me Ishmael. | 2012년 6월 9일 |
2011년 2월, <블랙 스완>에 17년전의 그 마틸다는 거기 없었다. 너무나도 강렬한 데뷔 덕에 마틸다의 이미지로부터 탈피하고자 했던 그간의 행보에 종지부를 찍듯, 나탈리 포트만은 이제 니나 세어스가 되어있었고,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견은 없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블랙스완>은, 그러나 나탈리 포트만을 위한, 그녀만이 이끈 영화는 아니다. '20세기 폭스'가 아닌, 그 산하 에술 인디 영화 배급사인 '폭스 서치라이트'의 영화치고 화려한 캐스팅이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운다.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바바라 허쉬. (개인적으로 밀라 쿠니스, 바바라 허쉬의 연기도 빼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By 달을 향한 길 위의 날들 | 2012년 5월 28일 |
감독; 팀 버튼 배우; 조니 뎁, 에바 그린, 미쉘 파이퍼, 헬레나 본헴 카터 역시 참의 선택. 뭐랄까... 이제는 팀 버튼_ 이라서가 아니라 그는 에바 그린 때문이라고 했다. 뭐 나도 조니 뎁 때문이 아니라 그냥... 참이 추천해서 (난 크게 영화를 가리지 않는다) 본거다. 그래 기대를 안 했기에 망정이지... -ㅅ- 전문가들 평을 보니 대체로 "팀 버튼 약발이 다 했구나..." 던데사실 그런지는 꽤 오래 되었지. 영화를 나 보고나서 참 역시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한 듯 하고 다만 "미쉘 파이퍼는 별로 안 늙어 보이는데 헬레나 본헴 카터는 엄청 늙은 거 같다..." 뭐_ 그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난 미쉘 보다 헬레나... 가 훨 맘에 드네. 캐릭터도 그렇고. 음. 이 영화에서 가장
드라큘라(Dracula.193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6월 8일 |
1931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토드 브라우닝 감독이 만든 흡혈귀 영화. 벨라 루고시가 드라큘라 배역을 맡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4대 클래식 호러 중 하나다. (나머지는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울프맨[늑대인간]) 내용은 동유럽의 카르파티아 산중에 사는 드라큘라 백작이 런던에 있는 카펙스 수도원을 사들여 그 계약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 렌필드가 찾아갔다가 흡혈을 당해 백작의 노예가 되어 그를 런던으로 인도하는데,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어 선원은 거의 다 죽고 렌필드 혼자 산 채로 발견되어 시워드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가 그걸 계고로 드라큘라 백작이 시워드 박사와 친해져 그의 딸인 미나를 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대상으로 볼 때 9년 전인 1922년에 나온 노스페라투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