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등산복에 대한 잡설. 그리고 한국 등산복 브랜드.
By 산에 가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낭 가는거지!! | 2015년 8월 22일 |
며칠 전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동네 K2 매장에서 이월 상품 할인을 하길래 한 번 둘러보았다. 종로5가와 안국의 단골 장비가게에는 뺀질나게 드나들었지만 정작 동네에 있는 K2 매장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싼 짚업티나 하나 건질 요량으로 들어갔는데 막상 이월 상품은 자켓과 우모복(다운자켓)만 남아있었다. 찾던 짚업티는 없었으나 하드쉘 자켓을 바꾸겠다고 벼르고 있던 터라 자켓 쪽을 조금 더 살펴보았다. 필자가 갖고 있던 하드쉘 자켓은 국산 브랜드 웨스트우드 제품인데 마리오 아울렛에서 무려 36000원에 떨이 하길래 냉큼 주워온 제품이었다. 성능은 뛰어났지만 무게가 너무 무겁고 부피가 큰 데다 메인 지퍼가 왠 듣보잡 회사라 뻑뻑한 덕분에 지난 겨울에 수많은 지퍼 슬라이더들을 저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