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Fairbanks 시내 구경
By extraordinary mediocrity | 2014년 2월 5일 |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오후 늦게 Chena Hotsprings로 오로라 뷰잉 투어를 가는 것 말고는 다른 일정이 없었기에 느즈막히 일어났는데.. 이게 아침 11시쯤의 창밖 풍경 해가 뜨긴 한건가.......알라스카 살면 나도 해뜨기 전에 일어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될 수 있겠..;; 호텔 앞 풍경 아.. 해가 떠있긴 하구나.. 호텔에서 대충 아침을 때우고 Fairbanks 시내 구경을 나긴다. 호텔 앞에 있던 귀여운 나무 예전에 홋카이도 오타루 갔을때 같다. 차도도 모두 눈으로 덮여있다. Fairbanks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공원이 있는데 이렇게 눈으로 뒤덮여있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해가 저렇게 낮게 걸려있다
[엘리시움] 절박하지만 낙관적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8월 30일 |
디스트릭트 9을 보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지라 기대 반, 포스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뭔지 모를 불안감 반으로 엘리시움을 보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억압과 혁명(?)을 다루고 있다보니 설국열차가 연상되는 면이 있긴 한데 그런 면에서 억지보다는 매끈하게 뽑아내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이런 소재임에도 특유의 강제하는 분위기가 없다는게 역시 다르다는게 느껴지며 그런 부분을 없앨 수는 없는 것인지 다시금 아쉬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독을 보고 기대했던 부분에서는 약간 실망을, 불안감이었던 나머지 부분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느껴졌던지라 무난하니 즐길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디스트릭트9을 인간버전으로 변환시켜 히스패닉계열(맷 등 LA의 주요 주연들이 모두 스페인어(?)를 쓰더군요
[AK] 오로라와 함께 맞이한 새해 첫날
By extraordinary mediocrity | 2014년 2월 3일 |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첫번째 오로라 투어를 떠난다. 이번 여행은 대부분 alaskatours.com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다. 당초에는 Fairbanks에서 1박, Chena Hotsprings에서 2박을 하려고 예약을 넣었으나.. 처음에는 예약된 것 같았던 Chena Hotsprings에서의 2박이 왜인지 예약이 되지 않았다고 하여 할 수 없이 Fairbanks에서만 3박을 하게 되었다. 아래 사이트에 보면 다양한 package와 daily tour가 있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이날의 투어는 위 링크에 있는 투어중 Fairbanks Northern Lights Viewing Tour. 인당 $105의 투어이다. Fairbanks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오
[AK] Aurora Night
By extraordinary mediocrity | 2014년 2월 7일 |
Chena Hotsprings에서 한시간정도 온천을 하고 나와, 챙겨간 음식으로 저녁을 대강 먹고 좀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뭔가가 보인다고 한다. 냉큼 나가보니 구름없는 하늘에 어슴푸레 오로라가 나타나있었다. 황급히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사진찍을 스팟을 찾아서 삼각대를 세웠다. 오.. 어제보다 훨씬 선명하게 푸르스름한 커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노출을 바꿔가며 화각을 바꿔가며 찍어보고, time lapse 동영상을 위해서 연속촬영을 하기도 하고.. 많이 찍은 것 같은데 그래도 140여장밖에 안되네..ㅎㅎ [ Canon 6D | SIGMA 12-24 | 13mm | F 5.0 | 4s | ISO 12800 ] time lapse 찍으려면 너무 노출을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