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캡틴을 보내며. [블러바드]
By Le Petite Ai | 2015년 9월 1일 |
![내 캡틴을 보내며. [블러바드]](https://img.zoomtrend.com/2015/09/01/e0044797_55e3be632a419.jpg)
개봉일부터 고민했다. 그의 유작을 보아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나에게 그는 어린 시절의 그냥 배우이상의 배우였다. 그는 내 인생의 이상형이었다. 사람들은 20대초반이 된 나에게 이러한 대답을 듣고는 모두들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보았다. 더 나은 선택지가 많은데 왜 어째서 로빈 윌리엄스같은 잘생기지도 않은 사람에게 빠졌냐는 것이었다.난 혼자서 궁시렁대며 그래도 이런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해왔다.빠지지 않고 그의 영화는 모조리 영화관에서 봤고 잘 보지 않는 TV에서 그가 나오면 무조건 채널을 멈췄다.나에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늘 그자리에서 웃음 줄 수 있는 좋은 사람. 그러던 여름날의 휴가에 나는 이효석의 기념관에 있었고 오빠가 전화를 해왔다.그의 자살소식이었다.다른사람도 아니고 그가,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