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3연전 단평 (4.24~26)
By 곰돌씨의 움막 | 2018년 4월 27일 |
1경기 -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본의 아니게 2연전이 되버렸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2차전 상대 선발은 헥터 노에시, 지난번엔 초반에 두들겨서 끌어내리는 바람에별다른 할말이 없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지난번과는 달랐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각이 좋은 브레이킹볼을 구사하는 정통파 투수인 만큼 정공법으로는 공략하기 그만큼 힘든 투수입니다. 배짱도 두둑하고 경기운영 능력도 좋은 편이죠. 지난번엔 이상할정도로 구속도 안나오고 볼끝도 무딘 편이었는데, 그간 잘 쉬었는지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더군요. 한화 타선의 부진이 길어지는 탓도 있겠지만 일단 공 자체가 절대 치기 쉽게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헥터 선수는 구속이나 구위에 비해서 피안타 율은 제법 높은 편인데, 이
[관전평] 7월 3일 LG:한화 - ‘켈리 6이닝 무실점 8승’ LG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7월 3일 |
LG가 2연승했습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6-1 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4일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켈리 6이닝 무실점 8승 선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8승을 수확했습니다. 최근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씻어낸 호투였습니다. 지난달 29일 경기의 우천 취소로 하루의 휴식을 더 번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켈리는 1회초와 2회초 선취점 실점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회초 2사 후 호잉을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바깥쪽 높은 공이 좌중간 2루타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성열을 바깥쪽 낮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득점권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2회초에는 2개의 피안타에서 비롯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최재훈을
아주 신박한 논리일세.
By 곰돌씨의 움막 | 2014년 4월 4일 |
현재 한화 1군 투수 명단이다. 앤드류 앨버스 케일럽 클레이 송창현 유창식 윤근영 윤규진 박정진 송창식 이동걸 임기영 김혁민 어제 경기에서, 선발투수 앤드류 앨버스가 6이닝을 막고 내려갔을때 불펜에 남은 선수들중 지난 4일간 투구가 없었던건 5선발 요원 후보군 으로 분류된 윤근영과 이동걸 뿐이었다, 그나마 한번만 나왔던 윤규진은 아웃카운트 두개잡으면서 제구 문제가 노출되어 2자책점을 내주면서 방어율이 27점대로 치솟은 상황, 임기영은 잠수함 이고 나머지 주요 불펜 요원인 송창식 최영환 김혁민 박정진은 전부 2틀 이상씩 연투를 했던 상황이고, 그나마 필승조에서 상태가 좋았던건 상대적으로 공을 적개 던진 김혁민. 5점차로 벌렸고 남은 3이닝, 누구
소년가장 류현진, 언제까지 불운에 울어야 하나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4월 20일 |
![소년가장 류현진, 언제까지 불운에 울어야 하나](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53836_4f910933474f3.jpg)
(9이닝 1실점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 불운의 아이콘이 될 기세다. -사진: 한화 이글스) 9이닝 1실점. 역시 에이스 다웠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완투패의 위기였다. 그나마 장성호의 동점홈런으로 패전을 면했다. 9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두려워해야 하는 투수가 얼마나 있을까. 적어도 류현진에게는 이런 일들이 일상이다. 올 시즌만이 아닌 몇 년간 계속 되어왔던 일이다. 이정도면 불운을 넘어 해탈의 지경이다. 다혈질 선수라면 글러브라도 내던질만 하건만, 류현진은 한숨 한 번 쉬고 만다. 말 그대로 운명에 순응하는 소년가장이다. 올해 첫 등판인 7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패전, 13일 문학 SK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세 번째 등판인 어제 LG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