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3월 4일 |
대한극장에서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시사회가 있었다. 김경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고 예술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영화 아티스트의 두 주인공은 재능을 가진 신예 화가와 재능을 알아보는 갤러리 대표다. 류현경이 연기하는 지젤은 덴마크까지 유학을 가서 동양화를 전공한 괴짜 화가다. 서양에 유학을 가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는 괴리감도 그렇고 오인숙이란 본명 대신 지젤이란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언밸런스한 주인공의 존재 자체가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듯하다. 무료로 신진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덴마크의 한 화랑에서 자신의 추상화 옆에 표정 없이 앉아 있는 여주인공 지젤의 모습은 한마디로 공허하다. 그녀의
<미스터 터너> 거장의 아름다운 작품과 삶의 발자취가 그대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월 16일 |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모네, 마네, 르누아르로 대표되는 인상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19세기 가장 위대한 풍경화가이자 영국 국민화가라 하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스터 터너>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 전체가 한 편의 고풍스런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이 영화는 <비밀과 거짓말>, <세상의 모든 계절>의 마이크 리 감독의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쥐로 변신하던 티모시 스폴이 독특하고 복잡한 터너의 리얼한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어 영화 내내 19세기 영국을 들어갔다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실제 생김새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영화 속 볼품 없는 외
박정민 "연애·결혼? 빨리하고싶은데 상대가 아직…"
By jinhana | 2012년 11월 27일 |
박정민은 최근 e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 음반 준비로 바쁜 한 때를 보낸 근황과 함께 연애관을 털어놨다. 그는 22개월 만에 신곡 '뷰티풀(Beautiful)'를 내놓고 왕성한 활동 중이다. 박정민은 "결혼은 사실 조금 빨리 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다"며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애 하고 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물론 새 음반 준비와 일본 활동 등으로 그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한해를 보냈다.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고. 박정민은 "연애를 하고 싶은데 잘 챙겨주지 못하니까 책임질 수 있을 때 만나고 싶다"며 "과거에도 연애를 한 적이 있지만 너무 바빠서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좋은 사람을 만나 잘해주고 싶
[시동] 척하면 척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3월 23일 |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 작품으로 본격적인 상업영화로서 만들었고 구질구질해보이면서도 힙한 느낌으로 기대되었던 영화입니다만 역시나~ 기대는 양날의 검이었네요. 물론 다 나쁜건 아니고 중반까지는 꽤나 재밌고 빵빵터집니다. 마무리가... 다 아는 뻔한 이야기로 넘어가 버리니;; 뭐 가볍게 볼만할 정도는 됩니다. 박정민도 은근히 타율이~ ㄷㄷ 그래도 전과 달리 손익은 넘었으니 ㅎㅎ 오토바이씬이 참 진짜 친구같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동석은 마동석!! 특유의 재미는 확실히 있어서 좋았네요. 후반부로 가면서 결국은 조폭으로 빠지는게 아쉽지만...주방장일 때는 진짜 미친ㅋㅋㅋㅋ 나름 만화적이든, 현실적이든 실제적 청춘의 고민을 기반으로 다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