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의 섬

개들의 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좋은 의미로 매우 인상적이었던 까닭에, 웨스 앤더슨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이 신작에 전부터 흥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작은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두 번째 스톱모션 애니라고 하는데요... 실사에서든 애니에서든 감독의 기교는 변함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의 가상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개들이 전염병을 이유로 쓰레기 처리장으로 쓰이는 섬에 격리된 가운데 그 섬으로 보내진 자신의 개를 찾아 들어온 소년 아타리의 행적을 따라 큰 줄기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이것을 다루는 연출 스타일도 위트도 전작의 기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모양새였습니다... 작중 상황을 둘러싼 각종 요소들은 상당히 뼈굵은 풍자라서 작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