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첫째날, 이토록 반가운 더위
By 소규모 아열대 | 2013년 1월 16일 |
![[발리여행] 첫째날, 이토록 반가운 더위](https://img.zoomtrend.com/2013/01/16/b0072728_50f5402daed14.jpg)
누군가 혹한과 혹서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가혹한 질문을 한다면 주저없이 전자를 선택한다. 추위는 사람은 꽁꽁 움츠리게-단단하게 만들지만 더위는 사람을 처지게 만든다. 여름 휴가를 받아도 바닷가 한 번 놀러가지도 않던 내가, 발리라니. 으아니 발리라니. 그래도 이상한 것은 현실을 벗어나는 즐거움이 더위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켜 주었다. 무려 장장 7시간의 산고와도 같은 비행끝에 도착한 발리 공항. 훅-하고 더운 기운이 끼쳐오니 시작부터 휴양의 기분이 느껴졌다. 다만 50여 아저씨 아줌마와의 동행이 옥에 티. 단체 여행이 분명한 그분들은 7시간 내내 떠들고 돌아다니고, 자고있는 내 눈에 플래시 터뜨려가며 기내에서 단체사진을 찍어주셨다. 심지어 신세대임을 자랑하고 싶으셨던 한 아주머니는 당당히 휴대폰 스피커로
[북한산] 꽃과 함께한 우이령 산책~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6월 23일 |
![[북한산] 꽃과 함께한 우이령 산책~](https://img.zoomtrend.com/2012/06/23/c0014543_4fe483cb445d3.jpg)
북한산 둘레길 중 하나인 우이령길을 다녀왔습니다. 전망대까지는 말고 간단하게만 걸었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군사도로였어서 그런지 예약해야하며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검문소 밑의 계곡에 음식점이 있는데 말하면 주차하게 해주더군요. 계곡 평상에서 먹고 놀면 딱 좋겠던~ 마크 좋더군요. 가까우니 오히려 잘 안가게 되는 산들인데 북한산이나 도봉산 한번 돌아보고 싶은~ 길은 이런느낌? 잘 닦여 있어 유모차 가지고 오시는 분도 있고 편하게 걸을만 하더군요. 다만 문제는 이렇게 차가 다닌다는 겁니다. 길이 마사토길이라 먼지가 꽤 날려서....주변 식물들도 먼지 다 뒤집어 쓴게 ㅎㄷㄷ 절 차량이나 군사 차량이 생각보다 자주다녀 좀 그렇더군요. 전망대까지 안다녀와서 특별한
제주도 여행(2014년 가을)
By 로칼 라이다 | 2016년 7월 3일 |
![제주도 여행(2014년 가을)](https://img.zoomtrend.com/2016/07/03/e0005551_57790e528ee22.jpg)
미루기만 하던 블로그 업데이트를 드디어 시작 새로운 카테고리, 여행이야기를 주로 할라고 하는디,아마도 시금치 타고 여기 저기 여행다닌 이야기가 주로 될꺼랑게 첫 이야기는 제주도 여행 날이면 날마다 회사 집, 회사 집만 하다가 이래저래 간만에 쉬게 되가꼬, 3일만 급 결정해서 배 잡고 출발하게 된 여행. 여행은 생각날때 떠나는 거지 ㅋㅋㅋㅋ 여행을 떠나는 날 새벽6시 3분에 시금치를 타고 출발하기 전에 한컷. 새로 내린지 2200킬로미터도 안된 신차인 시금치 ㅎㅎㅎㅎㅎ 제주도 해안도로 한바퀴 돌고 오면 킬로수가 쭉쭉늘어나 있겄제? 제주도 가서 얼마나 돌게 될지 궁금해서 Trip 2를 0 으로 맞춰놓고 출~발 고고고 6시에 출발해서 해남 우수영에 6시 50분쯤 도착. 차보
[3주간의 유럽여행] (2) 한국에서 두바이로, 성공적인 여행은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
By Ellun's Library | 2014년 4월 10일 |
![[3주간의 유럽여행] (2) 한국에서 두바이로, 성공적인 여행은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https://img.zoomtrend.com/2014/04/10/c0132742_53465a5aa70f2.jpg)
비행기는 제주도 가는 것만 타봤었는데, 국제선 항공기라 그런가 크기가 훨씬 컸다. 제주도 갈 때 비행기는 그냥 좀 넓은 기차같은 느낌이었는데, 국제선 타보니까 티비에서만 보던 그런 모습들이 국제선의 모습이었구나 알 수 있었다. 서울-두바이까지 가는 항공기는 A380으로 다른 항공기에 비해서 크고 신식이라 쾌적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좌석이 넓진 않았지만 불편하고 그런 건 느낄 수 없었다. 거기다 좌석 앞에 스크린이 있어서 영화같은 걸 볼 수 도 있고 심지어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건 금방 질려서 그냥 항로 정보 보여주는 거랑 바깥에 풍경 보여주는 거 위주로 구경했었다. 짐은 백팩만 들고가고 캐리어랑 크로스백은 묶어서 수하물로 부치려고 했는데, 직원이 이렇게 대충 묶으면 100프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