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빵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를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7월 2일 |
![땜빵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7/02/e0036705_5777650a71787.jpg)
2000년대 초중반이었으면 극장에서 개봉해 최소 150만은 들었을 이야기다. 제작사는 태원이고 정준호, 신현준, 김정은, 김수미 등등이 출연하는 싼티나고 작고 소소하지만 밝고 따뜻하고 정겨운 코미디. 1~2부는 포복절도하면서 봤고 3~4부는 폭풍오열하며 봤다. 그 당시 흥행 코드였던 초반 웃음 후반 감동 코드에도 딱 들어맞는다. 분량도 적절하다. 4부작이어서 조금만 임팩트 있게 줄이면 딱 극장 개봉작 러닝타임이다. 배우들도 다 씬스틸러급이다. 특히 강예원은 얼마 전 ‘날 보러와요’에서 원탑 주연으로 150만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도 증명했다. 드라마 연기와 영화 연기를 구분하는 게 좀 이상하지만 지상파 드라마에서 드라마 연기가 아닌 영화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심화된
한국영화 악역 전문 조연배우 50인
By ML江湖.. | 2014년 2월 15일 |
![한국영화 악역 전문 조연배우 50인](https://img.zoomtrend.com/2014/02/15/a0106573_52fe89db3610f.jpg)
한국영화 악역 전문 조연배우들 리스트를 나름 뽑아봤다. 순위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인 기준이 들어간 것으로 그 면면들은 이러하다. <의형제>에서 그림자로 활약한 이후, 숱한 사장 역을 맡으면서 <기황후>에선 연철 역 전국환. 가히 톱이라 할 만하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보여준 그로테스크한 표정의 김병옥은 아직도 레전드다. <파이란>의 손병호는 레알 조직 보스였다. 기주봉은 단신임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넘나들고 있으며, 최일화는 숨은 사장 악역에 제격이었다. 과거 김정일이기도 했던 김병기는 이젠 악역에서 멀어진 느낌. <구타유발자들> 한 편으로 변태로 찍힌 이병준은 게이 역할까지 넘나든 스펙트럼을 보였으며, 김명국은 한때 악역에서 지금은 선한
[조선미녀삼총사] 확실히 괴작이었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4년 4월 23일 |
감독; 박제현 주연;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고창석, 주상욱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주연의 코믹 액션영화<조선미녀삼총사>이 영화를 개봉 첫주 주말 오후꺼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조선미녀삼총사;확실히 괴작이긴 괴작이었다>본래 지난해 5월 개봉예정이었다가 올해 1월로 개봉을 연기한 영화<조선미녀삼총사>이 영화를 개봉 첫주 주말 오후꺼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확실히 괴작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개봉이 연기 되어서 혹시나라는 느낌을 남겼던 가운데 영화는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뀔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퓨전사극을 표방하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너무 진지하게 전개되어서왠지 모르게 따로 논다는 느낌을
점쟁이들, 코믹도 호러도 아닌 복채가 아깝다
By ML江湖.. | 2012년 10월 15일 |
![점쟁이들, 코믹도 호러도 아닌 복채가 아깝다](https://img.zoomtrend.com/2012/10/15/a0106573_507a451c9a3a8.jpg)
기운충만 코믹호러로 기치를 내건 영화 <점쟁이들>은 다소 색다른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결 볼만한 건 기본 장르가 코믹인지 호러인지 얘매하다는 점이다. 물론 둘을 섞어서 지향하지만 코믹적 분위기에 호러가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호러적 분위기에 코믹이 들어간 것인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 못하고 그때 그때 가쉽성으로 휘발돼 버린 느낌이다. 한마디로 기운충만 '코믹호러'는 충만되지 못하게 점을 치고선 복채가 아까울 정도. 전작 <시실리2km>와 <차우>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서 사실 기대치도 있었지만, 그 특유의 기발함은 발현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영화란 느낌이 지배적이다. 이게 다, 그만의 코믹지존 '김수로'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