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위대한 개츠비
By 체리블로썸_ | 2013년 5월 31일 |
저번달에 사장님이랑 영화 같이 보다가 우연히 접했던 예고편. 그것만 보고도 딱 느낌이 왔다. 어머 이건 봐야해! ♥_♥ 그래서 개봉일이 지난 후에 찬찬히 올라오는 영화감상평들을 읽어봤는데 (참고로 난 스포일러까지도 다 알고 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그 와중에 우연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이 책이 잠깐 언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영화를 같이 본 절친님은 두 책 모두 좋아하지 않았지만 ㅋㅋㅋ 정작 내가 느끼는 내 절친님은 미도리같은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 팔랑팔랑,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나비의 느낌이 난달까. 보통의 감성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언어들을 마음껏 풀어놓으며. 한없이 자유롭던 너. :) - 확실히, 이 영화를 중학생때 봤다면 절대로 이
헬보이:골든아미
By 아, 답없다. | 2018년 8월 20일 |
헬보이:골든아미 헬보이 2편. 존 마이어스가 퇴출되고 신 캐릭터가 등장. 그 결과 헬보이와 리즈의 관계나 리즈의 성장이 눈에 띄는 한편, 에이브와 요정 공주간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부각된다. 이에 따라 전작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던 에이브 뿐만 아니라 신 캐릭터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반면 나름 비중있던 인간 요원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거슬리는 변화는 아니지만 그 탓인지 1편과 꽤 다른 느낌을 준다. 에이브와 공주의 이야기는 감독의 최근작을 떠올리게 한다. 액션은 전작보다 나아보인다. 특히 왕자와의 2차전은 인상적.1편도 그렇지만 필연적으로 액션 비중이 높은 작품임에도 그렇게 인상적인 편은 아닌 걸 감안하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헬보이 존재 자체가 거대한 떡밥인터라 후속작이
[영화] 늑대소년, 2012 - 달달하고 따뜻한 판타지 순정 동화
By 無我之境 | 2012년 11월 14일 |
![[영화] 늑대소년, 2012 - 달달하고 따뜻한 판타지 순정 동화](https://img.zoomtrend.com/2012/11/14/f0051343_50a32cd62ac2f.jpg)
늑대소년 송중기,박보영,장영남 / 조성희 나의 점수 : ★★★★★ 지난 금요일 조조로 "늑대소년"을 보고 왔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는 건 짐작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했지만, 남자인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른을 위한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 한 편 읽은 느낌. 미소년 송중기가 사회화가 덜 된 늑대소년으로 나와 모성 본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야수로 돌변하여 여주인공을 지켜주기도 하니 여심이 녹아내릴 수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비슷한 류의 영화라 생각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며 개인적으로 느꼈던 거부감은 이 영화를 보면서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늑대소년"을 보다가 문득문득 다른 영화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위에 언급한 "트와일라잇"이라든지,
밀리터리 스릴러의 대작 '붉은10월'-숀코너리 말년의 역작(붉은10월ost)
By 철심장의 철타곤입니다. | 2017년 10월 16일 |
![밀리터리 스릴러의 대작 '붉은10월'-숀코너리 말년의 역작(붉은10월ost)](https://img.zoomtrend.com/2017/10/16/f0244681_59e458ecba13b.jpg)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20세기말 구 소련의 붕괴를 앞두고 웬만한 남자들이라면 한번 보고는 밀리터리덕후로 전락해버리지 않을 수 없었던 최고의 밀리터리 영화가 있었다. 바로 밀리터리 영화의 명작 '붉은10월'이다.특히 말년의 숀 코너리의 명연기는 예술 중의 예술....솔직히 나는 젊은 시절의 007역 숀 코너리는 너무 느끼해서 별루였는데 말년에는 거의 예술이라 할만한 명연기력을 발휘했다.아니 아무 연기 안하고 가만 서있어도 존재자체가 빛나는 예술이더라....^^(붉은10월의 마지막 투항장면에서도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뽐어져나오는 포스란..정말.,,,ㅋㅋ) 그래서 말년의 숀코너리는 영화에 있어서 거의 보석같은 존재라 평가하고 싶다.할아버지도 이렇게 멋있을 수 있다는 걸을 몸소 보여주시는...^^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