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시즌 시즌 4]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12월 23일 |
ep16 왜 연애하는지 왜 결혼하는지 몰라서 기분나는 대로 멋대로 행동하다 에이든과 헤어지고. 돈 없다고 옛날 남자, 친구들 찾아가서 징징 대고. 심지어 샬럿 찾아가서 넌 돈 많은데 왜 돈 안 빌려주냐 미친 소리하고. 내가 이 구역의 개념상실녀다, 인증. 나이 먹고 현실감각이 없어. 쟤 왜 저러니. 저런 칼럼이 팔린다는 게 옛날이라서 가능한 얘기지만. 혹은 드라마라서 가능한 얘기지만. 어떤 에피소드를 봐도 캐리는 철부지 어린아이. 세상에서 젤 소중한 게 그냥 자기 기분. 앞으로의 일이나 상대의 반응이나 상황은 전혀 안 보지. 꺅꺅 대고 지랄하고 후회하고 자기합리화에 바빠. 30대 중반인데 20대 초반처럼 연애해. 바보인가. 배려도 없고 이해도 없고 주변머리도 없고. 있는 건 날씬한 몸매와 돈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