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마(1965)에 대한 이야기들(스포주의)
By 이준님의 새로운 잡담실 | 2018년 2월 28일 |
![영화 살인마(1965)에 대한 이야기들(스포주의)](https://img.zoomtrend.com/2018/02/28/d0115203_5a96533dce090.jpg)
광산왕(중간에 언급이 나옵니다.)으로 유명한 이예춘은 어느날 우연히 들른 화랑에서 10년전에 가출/실종된 전처의 초상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화실의 주인이자 초상화를 그린 폐인 화가의 기괴한 망상을 접하고 그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 혐의자로 쫓겨서 집으로 도망오는데.. 그 뒤부터 주치의인 남궁원. 시어머니 정애란. 아내인 이빈화가 연쇄적으로 살해되고 그 주모자가 고양이 귀신으로 화한 어머니 정애란이었고 실질적으로는 실종된 전처 도금봉이라는걸 알고 경악하고. 그 와중의 전처의 초상화에서 편지가 발견되는데..... 이용민 감독의 65년 영화 "살인마"는 한국 호러의 초기 걸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사실 스토리야 호러의 기본인 "여러명의 음모에 대한 억울한 죽음"" 원귀의 복수"라는 삼빡한 구
링 リング(1998)
By 멧가비 | 2017년 1월 13일 |
![링 リング(1998)](https://img.zoomtrend.com/2017/01/13/a0317057_587898dd2a618.jpg)
서양의 호러물과 다른 아시아 공포의 특징은 "추상성"과 "모호함"에 있다. 그나마 동양적 공포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서양 호러의 '부기맨' 캐릭터들도 그 존재감만은 명확한 것이 대부분. 특히 "원한"이라는 개념은 동아시아 호러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에 더 가깝다. 저주를 확산시킴에 있어서 "바이러스"라는 생물학적 개념으로 치환한 독특한 발상으로 이 영화는 당시 [큐어] 등과 함께 모던 J호러의 붐을 일으킨다. 게다가 그 저주를 비디오 테입에 담아 퍼뜨린다는 건 동서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발상이었다. 원한이라는 지극히 동양적 개념을 서구 테크놀러지를 상징하는 물건에 담는다는 방식은 놀라웠다. 어쩌면 '램프의 지니'의 동아시아 공포적인 변주였을 수도 있겠다. 지금에 와서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슬로 스타트 6화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8년 2월 11일 |
![슬로 스타트 6화](https://img.zoomtrend.com/2018/02/11/c0059217_5a804da8d9e6a.png)
히로에의 리즈시절(?) 이번 시간은 타마테의 턴...! 주역 4인방의 합숙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이번 화에서 이 타마짱이 대활약을 한 시간 되겠습니다... 그 전부터 간간이 싹수가 보이긴 했습니다만 이번 화에서의 타마짱은 유달리 야무져 보이더군요... (집안의 식비를 책임진다...! 무드 메이커 타마짱...!!!) 거기에 타마짱의 다양한 면면 또한 엿볼 수 있었어요... 그 외에 이것저것 잔재미들이 도처에 좌악 깔렸습니다... 특히 호러 기믹으로 구성된 후반부 파트는 별것 아닌 걸로 이런저런 해프닝을 만들어내는 게 참... (여기 강철유○ 하나 추가요(어이)...!) 실질적으로는 타마짱의 원맨쇼 전개인 에피소드였지만
女팀추월 7.8위전...카레맛똥과 똥맛카레의 대결
By Incarnation | 2018년 2월 21일 |
![女팀추월 7.8위전...카레맛똥과 똥맛카레의 대결](https://img.zoomtrend.com/2018/02/21/e0021049_5a8d6cb8e77a8.jpg)
이전에 한 번도 안 보여줬던 밀어주기를 경기 내내 시전하며 '눈물의 똥꼬쇼' 연출. 진즉 이런 모습 보여 줬으면 성적이 안 좋았어도 이렇게 욕 먹지 않았을텐데... 오늘의 작전은 성적보다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촛점을 맞춘 듯 하다. 왕따쇼가 펼쳐졌던 준준결승과 7~8위전 기록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 중반까지 14초 중반대 랩타임을 유지한 준준결승 ▲ 초반부터 페이스 조절에만 신경 쓴 7~8위 결정전 재밌는 건, 한국과 맞붙는 폴란드 역시 준준결승에서 팀 동료들과 하나되지 못하고 뒤에 떨구고 달려서 한국처럼 팀내 불화논란을 불러 일으킨 막장팀이었다는 것.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