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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이크 니콜스의 영화 를 보았다. 어느 해인가부터 열 번이 넘어가면서부터 이젠 더이상 "이 영화를 몇번째 보았는지" 세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정도의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꼽을때 늘 이 영화를 눈 질끈 감고 끼우는 이유는, '첫 경험'에 대한 예우다. 는 내가 영화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영화를 영화로 보기 시작한 첫번째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보았던 영화들은 사실 기억에 그리 남아있질 않다. 2014년이 되면서, 이제 이 2004년 영화도 '10년전 영화'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도 이제 10년전 영화가 되었다. 와 도 다 함께.) 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