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멈춰진 시간
By 미대생에게 들려주는 IT이야기 | 2015년 10월 20일 |
보기전요즘 한달사이 엔트맨, 메이즈 러너 2, 인턴, 마션등 볼만한 영화들을 다 본터라 간만에 영화선택에 고민을 했다. 영화 예매 순위 11위로 상당히 밀려 있는 멜로영화가 눈에 띄여서 내용을 대충 훑어보니 여주인공이 영원한 젊음을 유지한다는 다소 SF적인 컨셉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평점도 8점대로 그다지 나쁘지 않아 선택하게 되었다. (살짝 어바웃 타임 느낌이 들었음) 보는중여주인공의 영원한 젊음이 어떻게?를 초반 관심사로 지켜보고 있는데 약간은 어설픈 이유? 감마선으로 초능력을 얻은 엔드류가 떠올랐다. 이런 부분들이 전문가 평점이 5점대인 이유가 아닐까 싶다. 관람객이 이해 못할까봐 해설자가 수시로 설명해 주는 것이 신데렐라 같은 느낌도 들었고..남자 주인공 첫인상은 약간 느끼한 듯 보였으나 계속
오컬틱 나인 -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줘
By 만보(漫報)のBLUE-SIDE | 2017년 12월 28일 |
오컬틱 나인Occultic;Nine -オカルティック・ナイン-TV SeriesSF 로봇 액션2016년 10월 9일 ~ 12월 25일전 12화감독 이시구로 쿄헤이(イシグロキョウヘイ)제작사 A-1 Pictures감상 매체 TV 스토리 - 감동 20 : 12스토리 - 웃음 15 : 9스토리 - 특색 10 : 8작화 - 캐릭터 15 : 13작화 - 미술 10 : 7음악 10 : 7연출 10 : 7Extra 10 : 871 Points = 아마도 이 작품은 2016년 만보 베스트에 들어간 작품 중 하나입니다. 포스트 하는 것이 너무 늦었지요.사실 아쉬운 떡밥 미회수 영역을 제외하고 보면 굉장히 잘 만든, 짜임새 좋은 작품이었지요.어떤 의미로 본다면 근래에 나오는 작품들은 주인공이 찌질해서, 주인공답지 않은 과정을
승리호 (2021)
By 멧가비 | 2021년 2월 8일 |
기술력 그 자체를 중요하게 다루는 하드 SF가 아닌 이상, SF는 이야기의 전달 방식이자 배경이지 장르 그 자체가 아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형사 누아르고 [터미네이터]는 슬래셔, [쥬라기공원]은 탈출한 괴수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봉준호의 [괴물]과 [설국열차]이 각각 가족 멜로와 계급 투쟁에 관한 이야기라면 [별에서 온 그대]는 트렌디한 로맨스다. 이 영화와 가장 결이 가까운 [스타워즈]는 기사, 공주, 마왕이 나오는 고전적 무용담에 웨스턴과 찬바라를 섞은 것. SF도 결국은 이야기가 9할이다. [스타워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40년이 더 된 작품이고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서브컬처적 장르를 실사 영화판에서 '진지하게 논의 가능한' 대상으로 승격시킨 주역. 해당 장르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
닥터 후 112, 113 시즌 피날레
By 멧가비 | 2016년 6월 15일 |
112 게임의 끝 Bad Wolf113 이별 The Parting of the Ways 위성방송 5가 또 나오고 달렉이 끝판왕으로 또 나오고. 이 드라마는 이렇게 떡밥을 모아서 마지막에 터뜨리는 식으로 구성된다는 걸 슬슬 눈치채기 시작했다. 사실 '배드 울프'라는 게 이름이랑 분위기만 그럴듯하지, 그냥 존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게다가 그 존재가 뭔지 뚜렷한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름이 왜 굳이 배드 울프인지도 모른다. 근데 이 드라마가 원체 인스턴트로 갖다 붙이는 설정으로도 신기하게 잘 굴러가는 묘한 드라마라서 설정이 어쩌고는 이미 중요하지 않게 된 시점이기도 했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 드라마인 거다. 배드 울프가 된 로즈는 분명 엄청나게 믿음직한 아군이어야 하는데 사실은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