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 더 그레이
By MAIZ STACCATO | 2024년 4월 29일 | 만화/애니
"프렌즈" 시즌 2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19일 |
이 타이틀은 좀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원래 구하려고 가서 디지팩판을 샀는데, 알고 보니 지역코드 1번이었죠;;; 덕분에 반품하고 교체하는 과정을 다시 거쳐야 했습니다. 아웃케이스판입니다. 시즌 1은 보급판으로 구매한 상황이다 보니 좀 묘하게 돌아가기는 합니다. 솔직히 제가 케이스를 따지는 사람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서플먼트도 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한글자막이 없는 것 같더군요. 디스크 케이스 두 장 입니다. 이 부분 만큼은 보급판이 더 편하기는 하더군요. 후면은 그냥 썰렁하여 사진을 건너뛰었습니다. 디스크는 넉장입니다. 사실 4:3 시절 작품이다 보니 크게 다를 이유는 없기는 하죠. 결국 이 시리즈도 슬슬 모아가기 시작하네요.
승리호 (2021)
By 멧가비 | 2021년 2월 8일 |
기술력 그 자체를 중요하게 다루는 하드 SF가 아닌 이상, SF는 이야기의 전달 방식이자 배경이지 장르 그 자체가 아니다. [블레이드 러너]는 형사 누아르고 [터미네이터]는 슬래셔, [쥬라기공원]은 탈출한 괴수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봉준호의 [괴물]과 [설국열차]이 각각 가족 멜로와 계급 투쟁에 관한 이야기라면 [별에서 온 그대]는 트렌디한 로맨스다. 이 영화와 가장 결이 가까운 [스타워즈]는 기사, 공주, 마왕이 나오는 고전적 무용담에 웨스턴과 찬바라를 섞은 것. SF도 결국은 이야기가 9할이다. [스타워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40년이 더 된 작품이고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서브컬처적 장르를 실사 영화판에서 '진지하게 논의 가능한' 대상으로 승격시킨 주역. 해당 장르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
<데어데블>: 성공적인 지역구 다크 히어로 비긴즈
By 키노 이 이그라 | 2015년 5월 26일 |
본문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마블 히어로였던 거 같은데, 어느새 문화의 주류 중 주류로 자리잡은 듯하다. <어벤져스 2>를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몇날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걸 보면 말이다. 디즈니 합병 이후 마블의 영화·드라마 시리즈는 가히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나 <아이언맨 2> 같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떡밥물도 꽤 있었지만, 예전 <고스트 라이더>나 <퍼니셔>를 생각하면 그 정도도 감지덕리라.(물론 이 작품들은 마블이 직접 제작한 건 아니다.) 오늘 이야기할 <데어데블>도 마찬가지로 10여 년 전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남긴 히어로일 테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