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 분노의 쿤타킨테
By 鑑賞小説 | 2013년 3월 30일 |
![장고 : 분노의 쿤타킨테](https://img.zoomtrend.com/2013/03/30/f0045271_515028f345b9e.jpg)
시체 넣어 두라고 있는 관구를 보스톤백 삼아 질질 끌고 등장했었던 얄궂은 싸나이 장고. 서부극 하면 술잔과 총알을 주고받으며, 모였다 하면 허구한 날 술판 깽판이 벌어지기로 유명한 여인숙 선술집에서 악당 네댓을 대뜸 골로 보내는 그 고전적인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요번 「장고」에서 옛티 내는 일부 촬영방식과, 눈물 나는 그놈의 비지엠들 때문에 소생같이 66년판 동영상을 서둘러 찾아 다시 보는 불상사는 부디 없기를. 보니... 좀 깹디다 어느 노예의 인생에 홀연 끼어든 닥터 슐츠의 묘한 역할 때문인지 극 전개는 예상을 살짝살짝 저버리는 쪽으로, 부분부분 작은 반전들의 연속같이 전개되는 면이 있는데, 불행히도 당 영화에서는 총을 누가 먼저 뽑느냐 하는 서부극의 낡아 빠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