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방랑기#0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By Eddie in Frankfurt | 2018년 1월 17일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가족이 독일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가본 설레는 여행지..25.03.2017 ~ 26.03.2017아직 추워서 입김이 나는 겨울이다. 달리고 달려 호텔에 와서 자고난 다음날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많이 달리게 될 내 차.베엠베. 잘 부탁해.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이다. 기분은 참 좋았나부다. 맘껏 놀라하니.. 난리다 난리..저러다 마지막엔 울면서 끝났지.. 어딜가나 중국인들은 북적북적... 거길 피해서 우리들끼리 그냥 노는거.. 인스부르크 거리에서 만난 투명 아저씨.. 1박 2일로 짧게 잡은 인스부르크 여행.돌아가는길에 잠깐 들러 찍은 사진들. 이제 시작이다. 그치?
[W.o.T] 4호 구축 전차 - 레드셔
By 에코노미의 속다른 이야기 | 2013년 5월 25일 |
가잘라 전투 이벤트가 진행 중인 관계로 그동안 잘 안 타고 있던 전차 승무원들이나 키울 생각에 이것저것 별떼기를 하고 있었는데... 잘 나가다가 4호 구축 전차가 좀 꼬이더군요 전차의 성능 문제라기보다는 아군 복이 없어서 이상하게 망팀만 걸렸다는게 ㅠ.ㅜ 뭔가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였습니다 이번에 걸린 맵은 레드셔- 거의 대부분 지루한 분위기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맵도 그렇지만 현재 탑티어는 8티어라서 6티어인 4호 구축 전차가 딱히 할 일이 없다는게 더 안타까운 상태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편 경전차는 시작부터 적진으로 돌격하더니 지도에 빨간 점만 우수수 뿌려놓고 산화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 3분이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벨베데레, 내쉬마켓,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6년 11월 25일 |
칼스키르헤 옆에는 빈 공과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칼스키르헤를 돌아다니다 보면 뜬금없이 브람스 동상이 있는데, 이 근처에 브람스가 잠시 기거한 적이 있어서 기념하고자 세워둔 것이라고 한다. 미술관. Hochstrahlbrunnen 다시 슈봐르첸버그플라츠로 돌아오면 호흐슈트랄브룬넨이 보인다. 여기는 미묘하게 와도 되고 안 와도 되는 빈의 애매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 실제로 빈 사람들은 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겠지. 물론 오스트리아도 2차대전 때 나치 축이었으니 나쁜 짓을 전혀 안한 건 아니겠지만, 남의 나라 군인들이 들어와서 '우리가 너네 해방시켜준거야 자 어서 칭찬해' 하고 가장 목 좋은 자리에다가 자기네들 선전비를 세운거니까. (게다가 그 과정에서 약탈, 강간이
153_오늘의 산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3월 13일 |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이라는 운터베르크산의 높이는 1776m. 맑은 공기가 주는 청량함! 급경사에 잔 돌맹이가 많고 그늘진 곳에는 눈이 쌓여있다. 딱 보기에도 터프한 산인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동네 뒷산 오르듯 운터베르크산을 오른다. 따라 오르면서 문득 나의 페이보릿 광교산을 떠올렸다. 이 산(운터베르크산)과 저 산(광교산)이 모두 다 '산'이라고 불리운다는게 좀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르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느 산이나 같았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는 데서 오는 해방감 같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굳이 산에 오르는 이유도 다 이 기분의 힘을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