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egin Again
By 海印 | 2014년 10월 7일 |
우선 초반 전개가 신선했다.시점의 변경이라던가 시간의 진행을 되돌리면서 현재로 집중시키는 거. 특히 댄(마크 러팔로)의 시점에서 기타와 목소리 뿐이던 음악에 세션을 입히는 거 정말 괜찮았음.프로듀서가 무슨 일을 하는 지 눈으로 확실히 보여줬음. 예전 영화 Once에 비해 덜 지루했지만오히려 음악은 약간 그럭저럭? 그래도 예술하는 사람들의 감이라던가 대사말고 눈빛으로 통하는 모습들의 묘사가 참 좋았다.또한 화면의 구성이나 인물의 배치에 따른 암시 같은 거(밈이 나오는 장면은 몇컷 안되는 데 튀더라니..ㅎㅎ)여튼 짧은 장면에 은근 체크할 게 많아서 찾는 즐거움이 컸다.전체적으로 세련된 구성이었음 <기억에 남는 장면>▷딸래미 앞에서 매맞는 아빠▷샤워중인 댄에게 시선을 던지는 전처 미리암의 시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