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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문화거리 산보
'다문화'에 대해서는 나름 관심도 있고 인연도 있고 애착도 있다. 취향대로라면 이미 한참 더 전에 안산 다문화거리는 한 번 다녀와야 했는데, 지하철 두 시간 거리는 버스 두 시간 거리보다 어쩐지 심리적 거리는 더 멀어서, 한참 벼르다가 어제 다녀왔다. 날씨는 눈부시게 좋았지만 회사업무가 이상하게 머리를 짓누르던 하루였다. 집에서 지하철로만 85분을 달려(환승제외) 안산역에 도착했다. 중간에 상록수라는 역, 이름이 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내릴려다가 간신히 참았다. 지정학적 특성 상 항상 푸르른 곳일리가 없는 위치 아닌가. 안산역을 내리면 맞은편이 바로 '다문화거리'다. 자치구 차원에서 '다문화 먹거리 거리' 라는 이름을 붙여둔 것 같은데, 젊은 커플이 놀러와서 인도 태국 베트남 음식을 먹을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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