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후, 해뜬 후의 해운대
By 전기위험 | 2015년 5월 6일 |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갔다 호텔로 돌아와 배도 꺼뜨릴 겸 누리마루 쪽을 산책했다. 해운대 토요코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모처럼 해운대에 호텔을 잡았으니 컨셉은 '현지 주민처럼'. 가방 없이 휴대폰하고 지갑만 들고 휘적휘적 산책하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날씨가 좋다면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는데, 먼 바다에 불빛이 희미하게 보이는 게 대마도인지, 아니면 그곳을 지나가고 있던 배인지는 잘 모르겠다. 도시 한가운데 있는 해수욕장답게(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다고 해야 하려나) 밤에도 그야말로 불야성이다. 이 사진이 찍힌 시각 새벽 6시다. 아침에 호텔을 나와 비슷한 코스를 다시 한번 산책. 나는 정말 개 데리고 아침 산책 나온 동네 사람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레일러 박솔희 여행칼럼 ③] 단언컨대 "부산"은 가장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By "It's really something." | 2013년 10월 4일 |
삶, 바다, 문화가 다 있는 초특급 여행지 수많은 여행을 다니다보니, 으레 "어디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제일 어렵다. 도시별로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데 어떻게 한 곳만 꼽을 수가 있을까.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나는 "부산을 제일 좋아해요"라고 말한다. 어쩌면 식상한 대답. 인구도 많은 도시고 누군가에겐 너무나 뻔한 곳. 하지만 몇 번을 다시 가도 나는 부산이 너무 좋다. '다이내믹 부산'이라는 도시의 슬로건처럼, 부산은 다이내믹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부산 하면 생각나는 해운대, 광안리는 물론 골목골목 보물찾기하듯 구경하는 남포동, 최근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감천동 문화마을, 세계 최대의 백화점 센텀시티 등 가볼 데가 너무나 많다. 마침 제18
부산 여행 : 숙소 글로리콘도, 해운대 해변, 아사히 엑스트라 콜드바_150725
By 자제심은 품절♡ | 2015년 8월 2일 |
숙소로 머문 곳은 글로리 콘도. 회사 통해서 잡은 거라 거의 무료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이라는 거 하나 보고 잡긴 했는데 막상 가서 보곤 기절할 뻔함. 정말 저렴하다는 것과 위치, 뜨거운 물 잘 나온다는 것 빼곤 장점이 없다. 아, 에어컨도 잘 나오긴 함. 냄새 안 나고 소음 안 크고. 제일 큰 단점은 엘리베이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느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 터져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큰 숙소에 단 두 대뿐인 엘리베이터가 어찌나 느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홀짝 운행을 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에게 숙소랑 비치 예약은 내가 했으니 기차표만 준비해라! 하고 큰소리쳤는데
부산 여행 : 초량동 이바구길, 차이나 타운 _ 170811
By 자제심은 품절♡ | 2019년 2월 17일 |
이제 와서 17년도 여행기를 올리자니 너무 웃긴데 글 쓰려고 굳게 맘 먹고 노트북이랑 외장 하드 이고 왔더니 외장하드에 멀쩡한 사진 든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음... 그리고 제가 주제에 또 빼먹고 쓰진 않습니다. 다만 하염없이 밀릴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17년도... 그나마 제가 살만한 때였죠...... 여름휴가로 한 동생이랑 부산에 4박 5일로 놀러가기로 합니다. 다행히 존나게 운이 따라줘서 직장 복지제도로 해운대 숙소를 싸게 잡는데 성공하고 ktx를 예매함. 서울역에서 그나마 날 배신하지 않았던 그 곳, 맥도널드..... (요즘은 갈 일 없어서 모름 눈을 뜨자 그 곳은 초량동 이바구길이었습니다. 아니 진짜 부산역 근처에 있음 여기도 유명하다더라고요. 전 이번에 자료 조사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