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LG, ‘144G 체제’에서 무너졌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28일 |
2013년과 2014년 LG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9위로 추락했습니다. 2014년 4강 진출 팀 중 2015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LG가 유일합니다. 2013년 NC가 KBO 1군 리그에 편입되면서 2014년까지 2년간은 9개 구단의 홀수 구단 체제로 시즌이 치러졌습니다. 9개 팀 중 1팀은 무조건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3연전 체제 하에서 월요일 휴식까지 겹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어느 팀이든 4일 휴식을 취했습니다. 베테랑의 비율이 높은 LG는 홀수 구단 체제가 유리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씩 4일 휴식 덕분에 체력을 비축할 여유를 확보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4일 휴식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 우려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퐁당퐁당’ LG 소사, 2G 연속 호투가 없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12일 |
LG 소사가 무너졌습니다. 1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6.2이닝 12피안타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소사를 내세워 두산 진야곱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이름값에서 앞선 LG는 위닝 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소사가 난타를 당해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이날 소사의 제구는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12피안타 중 6개가 장타였습니다.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4개로 장타를 골고루 허용했습니다. 장타를 맞은 이닝에는 어김없이 실점했습니다. 12피안타는 소사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입니다. 소사의 투구 내용은 5월 이전과 이후로 구분됩니다. 4월말까지 그는 6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이 2.93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5월에는 6
[관전평] 10월 3일 LG:kt DH - ‘류중일 감독 무사안일’ LG, 1승 1패 제자리걸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0월 3일 |
LG가 더블 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제자리걸음에 그쳤습니다. 3일 수원구장에서 kt를 상대한 더블 헤더 1차전에는 7-2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는 2-12로 대패했습니다. 더블 헤더에서 사실상 소득이 없는 LG는 5위 두산에 1경기 차로 바싹 쫓기게 되었습니다. 켈리 7이닝 2실점 12승 LG는 1차전에서 선발 켈리가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수확했습니다. 3회말 2사 1루에서 로하스에 던진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가 선제 우월 2점 홈런으로 직결되어 0-2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켈리는 이후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LG가 7-2로 앞선 7회말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박경수와 조용호에 연속 피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LG, ‘오지환 군 입대’ 더 미루지 말아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8월 11일 |
지난주 LG의 2승은 오지환이 만들었습니다. 오지환은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8일 잠실 두산전에는 9회초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오지환은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100경기에서 860.1이닝을 소화하며 실책은 10개에 불과합니다. 수비율은 0.981로 KBO리그 주전 유격수 중 최고입니다. 변변한 백업 유격수도 없는 현실 속에서 최근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만 25세의 오지환에게는 숙제가 있습니다. 병역입니다. 또래의 선수들 상당수가 이미 국가대표로서 병역 혜택을 받았거나 상무 혹은 경찰청에서 병역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오지환은 미필 상태입니다. 오지환의 병역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