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냄새, 도시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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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엔 중국 국제항공 비행기로 홍콩으로 내려왔다. 복작복작 바쁜 대도시가 취향인 나한테 홍콩은 언젠가 와 봤던 것 같은 도시 (실제론 처음 옴). 호텔 옆에 있는 ifc몰을 조금 돌아다녔다. 몰에서 불현듯 느낀 건데, 캘빈 클라인의 향수 one의 강한 향기가 몇 곳에서 느껴졌다. 처음엔 어, 이거 아는 냄새인데 뭐더라, 뭐지? 했었다. 그러다가 생각했다. 이거이거 90년대 말이 유행하던 그 캘빈 클라인.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죠? 아니라고 해줘요. 공항에 내렸을 때 뭔가 독특한 냄새가 나는 건 참 신기한 현상이다. 최근 이런저런 출장이 잦아지고 비행기 탈 일이 늘어나면서 그렇게 민감하게 냄새를 느끼지 않았지만, - 나리타: 처음 나리타에선 쇼유의 냄새가 났던 것 같다. - 울란바타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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