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LG트윈스는 질수밖에 없었을까.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4월 18일 |
내줄건 내주고 이길건 확실히 이기겠다. 시즌 포부를 밝히며 김기태 LG 감독이 한 말이다. 사실 올해 LG 트윈스는 1약으로 꼽는 전문가가 있을 정도로 전력이 약화된 상태. 승부조작 연루로 인해 피 같은 선발 둘을 잃었고, FA에서 영입은 전무, 이상열 정도만 남기고 조인성과 이택근은 떠났다. 말 그대로 ‘강제적 리빌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력누수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게임에 욕심을 낸다면 시즌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포기할 게임은 일찍 포기하고 이길 게임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였다.시즌 개막, LG의 상대는 시즌 최강 삼성 라이온즈였다. 전문가가 거의 만장일치로 1강으로 꼽은 작년 우승팀. LG와 반대로 이승엽의 영입으로 인해 되려 타선의 무게는
‘3G 연속 출루’ LG 이진영, 존재감 여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3일 |
LG가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일궈냈습니다. 어제 광주 KIA전에 9회초까지 4: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LG는 9회초 2사 후 4:4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까지 끌고 가 5:4로 뒤집어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내야수 문선재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역전타를 기록했으며 투수 임정우가 대주자로 기용되어 동점 득점을 올리는 등 화제만발이었습니다. 대역전극의 밑바탕에는 LG 이진영의 수훈도 있었습니다. 9회초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LG 타선에서 첫 타점의 주인공이 된 것이 이진영이었습니다. 9회초 LG는 선두 타자 이병규의 중전 안타를 비롯해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포수 최경철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이진영은 KIA 마무리 앤서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4:
질문 하나
By Hyth의 방랑일지 | 2012년 6월 15일 |
올해 삼성은 한화라는 초대형 곳간이 있는데도 6위인데 (아직 안끝났지만 오늘 경기까지 넣으면 9승 2패로 +7.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오늘 경기 뒤집혀도 8승 3패로 +5.) 대체 어느팀한테 털리는 겁니까(...) 뭐 한 팀도 아닌 두 팀한테나 자선사업 하면서 곳간 열어주고 있는 놈들이 호구중에 상호구인건 변함없지만(...) (SK한테 -6, 삼성한테 -7로 -13인데 나머지 5개팀 상대로 총합 -1;;)
LG 이동현, ‘생애 첫 타이틀’ 가능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30일 |
LG가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의 점수가 말해주듯 9회초 세 번째 아웃 카운트가 처리될 때까지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었습니다. LG 투수진은 경기 내내 삼성 타선에 시달렸습니다. 선발 류제국이 5이닝 4피안타 7사사구 3실점으로 고전했고 구원 등판한 우규민과 마무리 봉중근 또한 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투수로 8회초에 등판한 이동현은 호투했습니다. 하위 타선의 핵 김상수와 테이블 세터 배영섭과 정형식을 깔끔히 범타 처리했습니다. 탈삼진 1개를 포함한 삼자 범퇴로 9번의 LG의 수비 이닝 중 유일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동현은 8월 이후 불안했습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8월에는 5.14, 어제 경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