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5월 1일 |
어느덧 아련해져버린 90년대 말, 멀티플렉스가 태동하기 시작했지만 단성사와 피카디리를 필두로 종로의 터줏대감들과 신촌의 녹색극장, 강남의 씨티극장도 건재하고 '안방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KBS 토요명화와 MBC 주말의 명화가 그들 못지않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혼돈의 구세기말.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당시 자연스럽게 통용되던 '방화(한국영화)는 돈주고 보는게 아니다'는 명제가 그 시절에 이르러 깨져나가기 시작했으니 그 계기는 누군가에게는 "접속"(1997)이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8월의 크리스마스"(1998)였으며 절대 다수에게는 "쉬리"(1999)였겠지만 나를 포함한 또 많은 누군가에게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였다. 국가보안법의 서슬이 아직 시퍼렇고 조정래의 "태
2022 MBC 연예대상 후보 대상 역대수상자 방청 mc 축하공연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12월 29일 |
일본에서도 노모히데오가 스테로이드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By http://cafe.naver.com/yakujoa | 2013년 3월 7일 |
1998년 김대중 정부 이후에 친일파들이, 야구판에는 일빠들이 대량 양산되었다. 2008년은 작당질의 10년째 되는 해였고 이명박 정부는 바로 잡지 않았다. 아니, 바로 잡는게 아니라 더 키웠다. 그 결과 희대의 사기꾼이자 역대 최고 스테로이드맨 노모히데오가 신격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이없는 건 일본에서도 노모히데오가 스테로이드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노모히데오의 사회인 야구팀 입단에 대해 일본문화원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일본문화원, 즉 일본이 조작한 내용을 일본문화연구소가 그대로 옮겼을 뿐이다.) 그러나 진실은, "아. 나는 여기서 평생을 일하게 되는 구나" "나는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새빨간 거짓말을 했던 것일까?
인사여무(人蛇女巫.197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2월 11일 |
1975년에 권영순 감독이 만든 저주 영화. 한국판 제목은 ‘인사여무’. 홍콩판 제목은 ‘최화독강두(摧花毒降頭)’. 북미판 제목은 ‘매직 커즈’다. 내용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한국인 교포 인문영이 비행기 추락으로 보르네오 밀림에 떨어져 보석 가방과 함께 실종된 숙부를 찾아서 밀림에 들어와 뱀을 숭배하는 뱀부족과 엮이면서 부족의 무당 아두라 일당에게 죽을 뻔 했다가 부족의 성녀 왕비나에게 구출되어 사랑에 빠졌는데.. 문영이 홀로 도시로 돌아왔다가 동침을 하는 여자마다 저주가 발동해 생명을 잃게 되자 다시 보르네오로 날아가 왕비나와 함께 아두라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한국과 홍콩 개봉판이 각각 한국/필리핀 합작, 홍콩/필리핀 합작으로 영화 데이터 베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