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인도일기 -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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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인도일기 -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0716 인도일기 -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아침이 밝았다. 쌀이 떨어진지 이틀 째, 다음 보급은 아마 이번 주 일요일날 룸메이트들이 북부의 교회쪽에 다녀오면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거진 닷새치 식사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아침은 설탕과 소금 후추를 푼 계란에 빵을 적셔 굽고, 동시에 빠니르와 냉동을 구워 올린 프렌치 토스트 정식(...)으로 해결했다. 일단 어떻게든 먹고 살고 보는게 일이다. 어제밤부터 보이지 않던 이어폰은 연구실에 가도 없더라. 정말 잃어버렸나 싶어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점심 때 윗도리를 갈아입으면서 그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것 같은 기억이 스물스물 기어 올라온다.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어제 밤 3미터 거리에 이어폰을 놔 두고 한참을 찾아 헤맨게 되는거지... 그리고 그건 사실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