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의 판타지와 '사랑비'의 정형성
By ML江湖.. | 2012년 4월 25일 |
!['패션왕'의 판타지와 '사랑비'의 정형성](https://img.zoomtrend.com/2012/04/25/a0106573_4f972304a9b35.jpg)
월화 드라마에서 '패션왕'과 '사랑비'를 보면 닮은 듯 싶으면서 묘한 이질감이 있다. 하지만 그건 색다른 발현체가 아닌 흔한 클리셰와 기시감으로 가득찬 이야기로 내달리며 주목을 끌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가,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가히 좋지 못하다. 오르기는커녕 내려가거나 답보 상태다. 한참 전에 시작하며 인기를 구가 중인 MBC '빛과 그림자'의 선점효과라 하기엔, 두 드라마의 치고 올라섬은 그렇게 임팩트하지 못하다는 데 있겠다. 이에 최근 두 드라마의 단평을 간단히 언급해 본다. 물론 강호만의 생각일지니.. 이 드라마의 팬들은 곡해하지 마시길.. ~ 먼저, 패션왕을 보자. 그래 좋다. 젊은 친구들의 일과 사랑, 그속에서 도전과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욕망까지 다루며 일종의 군상극 스타일로 내달린다. 하
샤잠! (Shazam!.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4월 3일 |
![샤잠! (Shazam!.2019)](https://img.zoomtrend.com/2019/04/03/b0007603_5ca4d86d48988.jpg)
2019년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만든 DC 슈퍼 히어로 영화. DC 확장 유니버스의 7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4살 때 유원지에서 한눈을 판 사이에 어머니와 떨어져 고아가 되어 10년 동안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어머니를 찾던 소년 ‘빌리 뱃슨’이 바스케스 부부의 위탁소에 들어간 이후, 7대 죄악의 악마들을 봉인하고 있던 마법사의 후계자로 선택받아 슈퍼 히어로 ‘샤잠’으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DC 슈퍼 히어로 ‘샤잠’의 단독 영화로 샤잠의 기원에서 시작하는 오리진 작품이다. 원작 코믹스는 무려 1940년대 처음 발매했는데 본래는 포켓 코믹스 회사의 소유 캐릭터로 ‘캡틴 마블’이란 이름이 있었지만, DC 코믹스에서 슈퍼맨 표절이란
각시탈 6회, 폭풍오열·분노의 소름돋는 '주원' 연기
By ML江湖.. | 2012년 6월 15일 |
![각시탈 6회, 폭풍오열·분노의 소름돋는 '주원' 연기](https://img.zoomtrend.com/2012/06/15/a0106573_4fda094387cb7.jpg)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 이미 예고된 수순이고 그림이었다. 이 드라마의 팬이라면 알다시피, 한 가족의 비극적 운명의 잔혹사는 그렇게 어제(14일) 6회에서 모두 담아내며 임팩트한 주목은 물론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연기자가 보여줄 수 있는 평상심에서 끌어올려 모든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주인공 이강토 역에 주원은 한꺼번에 모든 역량을 쏟아냈다. 이 정도로 연기를 잘 할 줄이야.. 바보 이강산과 1대 각시탈 역을 오간 신현준의 연기 또한 계속 주목을 끌었지만, 결국 형은 동생이 쏜 총에 맞고 운명의 장난처럼 떠나고 말았다. 그전에 어머니마저 보낸 형제였다. 참으로 비극 중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이라 더욱 폐부를 찌르는 아픔이 깊숙이 배어있다. 그 시대의 아픔 속에서 형제의 운명은 그
사랑과 죽음의 마검 / I Paladini: Storia d'armi e d'amori (1983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21년 1월 14일 |
감독 : 지아코모 바티아토 각본 : 지아코모 바티아토, 세르지오 도너티, 루치아노 빈센조니출연 : 바바라 드로시, 모리지오 니체티, 타냐 로버츠, 지오바니 비센틴, 토니 보걸 외 음악 : 데이빗 A. 휴즈 촬영 : 단트 스피노티 편집 : 루게로 마스트로이아니 아주 오랜만에 [하츠 앤 아머]를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화려한 영상에 매료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비디오 테이프의 화질의 한계를 보게 된 것 같았습니다. 당시에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영상미라고생각했는데, 현재 세대에는 뭔 소리야?라는 말이 나올 듯 합니다. 결국 dvd와 블루레이가 바꾸어 놓은 풍경이 될 텐데요... 개인적으로 비디오 테이프 세대였지만, 블루레이에 익숙해져서 옛날 영화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