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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레인 타고 승부역까지(上)
※ 간만에 좀 철덕철덕한 여행기입니다. 감안하고 보시길... 전반적인 여행 의도는 앞의 포스팅 그대로. 중부내륙관광순환열차(O-train, 이하 오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오트레인은 철저히 관광열차라는 의도로 만들어졌고 아마도 구간이동 수요를 배제하기 위해 요금도 새마을호 특실요금으로 설정하였건만, 이번에 알게 된 것은 의외로 이 열차가 로컬열차 역할을 어느 정도 해 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태백선과 영동선, 특히 봉화와 철암을 경유하는 영동선 쪽의 편수가 극히 적다는 것. 아무리 봐도 관광수요라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타서 봉화나 춘양에서 내리곤 했다. 사실 나도 이 열차 아니었으면 승부역까지 당일치기는 꿈도 못 꿨다. 기본적인 이동 시간은 차치하더라도, 그 몇 편 없는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