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토법고로 암호화폐.

RuBisCO의 뒷간|2017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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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토법고로 암호화폐.

21세기의 토법고로 암호화폐.

RuBisCO의 뒷간|2017년 7월 9일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집어삼키는 전력은 각각 전세계의 비자카드 전산망의 27배, 8배에 달합니다. 어지간한 중소국가 하나의 소비전력과 맞먹는 수준으로 실로 가공할 수준입니다. 물론 처리하는 거래 숫자로는 비자카드에 댈만한 레벨이 전혀 못되는데도 말입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투입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트래픽까지 감안하면 이건 도저히 정상적인 시스템이 아닙니다. 지독히 비효율적이죠. 이 비효율은 마치 멀쩡한 철과 아까운 나무와 석탄들을 태워서 절대 쓸 수 없는 철광석 폐기물을 만들어내던 토법고로와도 같습니다. 탈중앙화라는 허울좋은 이상 아래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자원을 허공에 흩뿌려가면서 간신히 그 중의 극히 일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