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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camino
나 요즘 가을타네 먹어도 허기지고 막 떠나고싶음. 내 생에 최고의 순간을 떠올려보자. 때는 바야흐로 2011年.. 30살되기 전에 할일 리스트 중의 하나인 산티아고순례를 떠났다. 그때에는 진숙이 독일에 있었기때문에 독일에서 1달가량 머물다가 파리- 생장시작- 카미노- 바르셀로나 아웃의 코스였다. 내가 좋아하던 진숙의 집 방1 거실1 주방1의 아파트같은 곳인데 허름해보이지만 모든것이 갖춰진주방에서 뚝딱 요리를 해낸다. 한국에서는 '꿀꿀이 라면끓여라' 따위의 드립을 치더니만 유학생활 5-6년차는 주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이런 앙증맞은 떡포키 나는 한식 별로안좋아하는데 독일에 있던 한달간은 한식을 젤 많이먹은듯 귀여웁게 하트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