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2012) : 3개의 시차(視差)에 대해

人間失格|2012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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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2012) : 3개의 시차(視差)에 대해

두 개의 달 (2012) : 3개의 시차(視差)에 대해

人間失格|2012년 7월 17일

* 중요한 내용이 누설되는 부분은 하얗게 가렸습니다. 1. 호러의 시차 영화는 미스터리와 호러의 경계에 걸쳐있다. 호러의 시각으로 보면 서늘함과 오싹함이 담백하게 잘 버무려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고, 공포영화인데 조금 더 놀라게, 조금 더 폭발적으로 연출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표할 수도 있다. 의도적인 깜짝쇼의 남발을 지양하고 있어 호러 특유의 겁주기를 싫어하는 관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지만, 반대로 바로 그 맛을 보러 영화관에 온 관객들은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고어씬으로 활용이 가능해 보이는 장면들도 피와 살이 튀는 연출을 배제하고 조명이나 컷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탓에,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차가 보일 수밖에 없다. 하나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