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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경계에 걸친"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감독 다르덴 형제는 왜 하필 육체의 질병이 아닌 우울증을 골랐을까? ...우선 겉으로 드러난 서사의 효용성 면에서 보면 우울증이라는 휴직 사유는, 경계에 걸친 사례(borderline case)를 만든다. 마음의 병은 가시적이지 않기에 과소평가되기 쉬우며 심지어 태도 문제로 오도될 여지도 있다. ... 우울증을 산드라의 캐릭터가 아니라 현재 처한 조건으로 취급한다. 그녀의 연약한 심리상태는, 완벽하지 않은 우리 모두가 끌고 다니는 다양한 문제 중 하나다. 우울증의 원인 설명을 극중에서 아예 배제한 연출은 센티멘털리즘의 침입을 막기 위한 조처인 동시에 원인이 무엇이었건 간에 영화 속 시간인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영화에서 산드라가 겪는 상황에 대한 판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