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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6일 |
마을청년해커톤 'DESIGN OUR CITY, 대전'이 8월 31일(금)부터 9월 1일(토)까지 양일 간 대전 동구 청춘다락에서 열리는데요. 마을청년해커톤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마을청년해커톤'DESIGN OUR CITY 대전' 포스터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ocialcapital.kr)
이번 마을청년해커톤은 마을공동체 및 지역재생에 관심 있는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무박 2일동안 마을투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
해커톤은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행사를 뜻하는데요.
이번 마을청년해커톤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조별로 사례지역을 투어하며 지역문제를 조사하고, 밤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해당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마을청년해커톤'DESIGN OUR CITY 대전' 행사일정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ocialcapital.kr)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관점에서 도시 및 마을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을텐데요.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이번 행사가 대전의 마을, 환경, 젠더, 원도심, 대학가, 교통,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이슈 발견 및 해결책을 도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앞으로 마을청년해커톤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년이란 주체를 만들어내고, 마을공동체와 청년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기회로 삼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을청년해커톤'DESIGN OUR CITY 대전' 주제 및 퍼실리테이터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www.socialcapital.kr)
7가지 주제에 맞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다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는 사실!
청춘다락은 청년코워킹공간으로써 청년들이 마을안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번 마을청년해커톤을 통해 대전 청년들의 기똥찬 아이디어들이 모아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대전청년여러분~ 아직 신청마감 안되었어요! 신청하러 클릭클릭~~~!! (~8/17 접수 마감)
무박이일동안 머리를 맞대고 대전의 문제를 해결할 기똥찬 아이디어를 내보자!
대전의 젊은이들이 바라본 대전의 문제, 그리고 재기발랄한 해결책 찾기 대장정!
○ 일시 : 8/31(금) 오후 1시~9/1(토) 오후 1시 (무박 2일)○ 장소 : 청춘다락 및 대전시 일대 (동구 선화로 196번길 48)○ 대상 : 도시 및 지역재생에 관심이 있는 청년 50명○ 내용 : 환경·원도심·젠더·대학·교통·마을·문화예술 분야 중 선택 후 팀별 아이디어 해커톤 워크샵 참여○ 참가비 : 무료○ 문의 : 070-8768-5870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청년활동지원팀)○ 신청 : bit.ly/마을청년해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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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1월 22일 |
대전 청년, 겨울 동면(冬眠) 대신 내일을 깨우는 모임을 갖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는 2018년 첫 청년의회를 열고 시민으로서의 청년 목소리를 전했는데요.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대신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짐으로서 다음 세대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1월 16일,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에 대전시청 인근 청년공간 '청춘너나들이'에서 '대전 청년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시민활동가, 대학교수, 청년담당 공무원, 기초지자체 및 대전시 청년의원,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및 대전청년들이 함께 했습니다.
'개인'만이 아닌 대전청년이라는 '우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시민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걸어온 길을 스스로 돌아보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정성 위원장(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은 2017년과 2018년 동안의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주요활동을 소개했습니다. 9개 분과로 시작했던 1기가 1.5기 모집과 함께 12개의 팀프로젝트 형식으로 변화 되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대청넷 차원의 양질의 운영을 위해 운영사무국을 상근으로 전환하는 등의 모습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청년들의 입장이 시정에 반영된 사례와 함께 제안이 정책화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바뀌는 한계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청년단체와 개인이 모일 수 있는 장으로서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 점과 기존의 위원회 구조에서 부족했던 개방성과 확장성을 밝히며 내년도 대청넷 2기의 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전형 청년 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윤정성 청년(좌), '청년 거버넌스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 강보배 청년(우)
전국의 청년참여기구 사례를 살펴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사무국장 강보배 청년이 함께 했는데요. 대전의 청년 참여기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청년 참여기구를 살펴보며 대전의 현위치와 전국의 추세를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보배 국장은 올해 6월까지 17개 전국 광역시도에 청년기본조례가 만들어지면서 '청년'이 정책에서 주목받게 되는 현실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미조직화 되어있던 청년이 일자리 문제를 겪고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참여'를 실현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혔는데요. 또한, 심의기구와는 다른 참여기구로서의 청년네트워크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 청년 당사자와 공무원 모두 익숙치 않은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강보배 국장은 참여기구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대전 청년거버넌스 발전방향에 대하여'에 발표한 풀뿌리사람들 강영희 이사
급할 수록 돌아가라, 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짚어봐야 할 때.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서 토론회에 참여한 풀뿌리사람들 강영희 이사는 지난 세대와 현 세대 사이에서 청년의 정체성이 바뀌었다는 것을 짚었습니다. 과거에는 청년 개개인이 가난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청년이 계층으로서 취약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진단했습니다.
이런 시기에 청년이 주체로서 세상에 나와 지방자치정부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 때 시민으로서의 청년이 어떠한 주체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대화와 공론화의 장에 나올 것인가라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책의 수혜자로서만이 아니라 어떻게 이 사회의 핵심 주체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제는 필요한 때임을 밝히며, 이번 컨퍼런스가 반가운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청년의 문제 해결을 청년이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권선필 교수
시대가 거버넌스를 말할 때, 대청넷은 어느 수준에 와 있는가.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권선필 교수는 거버넌스의 주체성, 전문성, 확장성, 대표성을 설명하며 청년들이 우리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를 하며 행정과 마주해야 함을 밝혔습니다.
청년이 시장이 되고, 의원이 되고, 청년위원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모습을 청년에게 보이며 청년의 정치참여를 강조했습니다. 가치를 결정하는 행정이 아닌 시민임을 청년 스스로 자각하고 시민으로서의 주도권과 주권도 함께 강조하였습니다.
발제자의 발표 뒤에는 온라인으로 수렴된 질문을 함께 택하여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대전시 청년정책 부서의 백계경 계장은 청년 거버넌스에 관한 여러 의견 가운데 시 차원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각 발제자의 발표 이후에는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현재 진행하는 대청넷 정책스터디 프로그램의 시간 조정 여부 및 온라인, 오프라인 청년 참여 방식의 고려, 다양한 참여 대상을 마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실시간 SNS 매체로도 공유되어 다양한 청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는 12월에도 대전청년 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자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대전 시민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기사 작성에 도움 주신 분 :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사무국 상근 전영조(기록) , 양희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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