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남미여행준비] 1. 여행 스페인어 공부
By 병하의 스포츠 인사이트, Touch the World | 2014년 9월 2일 |
2010년 여름, 멕시코를 여행한 적이 있다. 벤쿠버 어학연수를 마치고 평소 갈망하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투어가 여행의 넘버원 목적이긴 했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심장 멕시코라는 미지의 세계 방문을 결코 놓칠 수 없었다. 내가 간 곳은 멕시코에서 2번째로 큰 도시 과달라할라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이었다. 수도 멕시코시티는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대신 선택한 곳이 과달라할라였는데, 돌이켜보면 머물렀던 4일 동안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타코, 퀘사디아를 비롯한 멕시코 음식도 입에 잘 맞았고, 값싼 코로나 맥주 역시 우리나라의 1/3 가격으로 원하는만큼 마셨다. 유적지와 박물관 견학은 물론 1시간 거리의 데낄라 마을 투어 역시 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