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악양뚝방길, 악양루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22년 11월 6일 |
함안의 자랑, 악양 뚝방길(악양 둑방)에 다녀왔습니다. 시내버스 이용시 악양삼거리에서 내려 도보로 2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둑방은 홍수를 예방하거나 물을 저장하기 위해, 하천이나 호수, 바다 둘레를 돌이나 흙으로 높이 막아 쌓은 언덕인데요. 여기에 꽃을 심어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온갖 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전국 팔도에서 상춘객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진주로 이어지는 남강을 따라 산책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경비행기 체험장도 있구요. 제가 방문한 시기는 가을이어서, 꽃 대신 안개가 만개하였습니다. ㅠㅠ 10m 전방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는 오랜만이네요. 수려한 풍경을 볼 수는 없지만 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