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봤지만 몰랐던 이야기

몽상(夢想)|2016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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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봤지만 몰랐던 이야기

몽상(夢想)|2016년 6월 16일

박찬욱 감독 인터뷰by 씨네 21 NO. 1058 Q. 코우즈키가 조선의 미감을 멸시하는 인물인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하인의 거처라고 해도 조선식 건물을 경내에 둔 점이 의아했다.A. 민속촌의 양반 가옥에서 찍었다. 우리끼리는 그 집이 출세하기 전 코우즈키가 조강지처와 살았던 집이라고 상정한 거다. 초라한 과거와 화려한 현재의 격차를 매일 보며 만족하는 것이다. Q. 총독부의 전기를 끌어다 쓰는데 종종 정전이 된다. 뱁새의 가랑이가 찢어지는 상황인가.A. 비슷한 상황이다. 외딴 산속에 자리한 저택인데 전기를 끌어다 쓴다는 것은 이만저만한 특혜가 아니다. 그런 특권을 누리면서도 코우즈키의 삶과 존재 자체는 가짜이므로 어쩔 수 없는 어설픔이 드러난다. Q. 히데코가 하는 말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