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새를 불러 모으는 열매와 갓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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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새를 불러 모으는 열매와 갓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매서운 바람이 불고 간혹 눈이 흩날리는 날입니다. 하늘은 대체적으로 구름에 가려 흐릿한데 난데없이 붉은 열매들을 매달고 있는 나무가 눈에 뜨이더군요. ‘아그배나무’입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바람결 따라 날아왔는지 직박구리가 나뭇가지에 앉아있더군요. 평소에는 요란하게도 울어대더니만 오늘은 아주 차분한 모습입니다. 직박구리가 이 나무에 앉은 이유가 있겠지요? 마른 열매들이지만 풍성하게 매달렸으니 새들에게는 고마운 나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직박구리는 총총거리며 열매들을 살펴보다가 그 중 마음에 든 열매를 따서 날름 삼킵니다. 아그배나무는 5월에 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