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시리즈 후속작에서 낯선 게임의 향기를 느낀다
By 내 블로그 | 2013년 3월 14일 |
휴가나와서 즉흥적으로 깔짝거린 심시티5 소감: 밀도 때문에 건물 사이즈 맞추고 공원도 도로랑 방향 다 맞춰서 깔아줘야하고... 물론 이건 3000이나 4에서도 정석적인 플레이 방식이긴 하지만 맵 사이즈가 커서 나름 변칙적인 플레이 + 입맛에 맞게 꾸미는 게 가능한데, 5는 항상 패턴이 도로 깔고 -> 건물 깔고 -> 공원 -> 이후 요구사항 따라 하나하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워낙 제한적이다 보니 컨셉 잡거나 취향 맞춰 만들고 확장하기 보다는 그냥 최적의 공간 고민밖에 안 떠오른다. 3000이나 4는 공간이 정말 '널널한' 게임이었음에도 뭔가 데자뷰가 느껴졌는데, 생각해보니 이건 심시티가 아니라 시저를 하는 느낌. 뭐 일단은 재밌다만.